5살 아이, 중이염 증상 및 수술 준비_1편

과거에도 아이 중이염 때문에 아기 중이염 종류와 증상에 대해서 정리한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로부터 약 2달 정도 지났겠네요. 어쨌든 저희 아이는 중이염 증상으로 인해 신촌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다니다가 결국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강북삼성병원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삼출성 중이염 증상으로 그동안  귀 안에 물이 계속 차 있는 상태로 마치 귀에 물이 들어간 느낌으로 계속 지내고 있는 상태였는데요. 그래서 인지 아이는 평소에도 잘 안들린다고 말하고 저 또한 항상 큰 목소리로 아이와 대화를 하였습니다.

 

처음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단 받을 때에는 조금만 더 지켜보자고 하시다가 한달후 두번째 방문에서는 결국 수술을 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저 또한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한 터라 차라리 이렇게 질질 끌 바에는 수술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였기에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였고, 이번주, 의사 파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게도, 수술 날짜를 잡을 수 있게 되어 수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이가 중이염을 겪으면서 있었던 일상과 수술을 하는 과정에 대해서 시리즈 형식으로 작성 할 생각입니다. 저와 같이 아이가 중이염 증상이 있고 삼출성 중이염으로 인해 수술을 예정하신 분들이라면 제 글을 보시고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환기 튜브 삽입 수술 앞두고

제 아이는 3일 후에 귀에 환기 튜브 삽입술을 할 예정인데요. 수술 하루 전에 입원하고 다음날 오전에 전신 마취를 하고 귀에 튜브 삽입술을 할 예정입니다. 수술을 기다리며 일상을 지내던 와중, 저번주 금요일 저녁에 아이가 갑자기 귀가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하였는데요.

 

그 전에도 갑자기 귀가 아프다 하여 주말에 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던 터라 저는 병원 문이 닫힐 시간인 7시쯤 주변에 열린 병원을 급하게 검색하여 후다닥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7시 30분까지 하는 병원이 근처에 있어서 정신없이 준비하고 병원에 25분에 도착하여 진찰을 받을 수 있었네요.

 

여기서 꿀팁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갑자기 주말이나 저녁에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에 네이버에 ‘근처 이비인후과’ 라고 검색하면 내 위치를 기준으로 검색한 병원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진료중’, ‘진료마감’ 등으로 현재 진료를 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어 바로 전화해서 진료중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튼, 저희 때문에 야근하는 의사선생님께는 죄송하였지만, 아이가 호소하는 중이염에 대한 고통은 익히 들었던 터라 그런 사정을 배려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슬리퍼를 신고 허겁지겁 비 오는 도로를 뚫고 운전하여 도착한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께서는 한없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진료를 봐주셨는데요. 당시 제 마음이 너무 조급하고 놀랐던 터라 의사선생님의 상냥함이 어찌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방문한 병원은 합정에 있는 아산베스트이비인후과입니다.(추천 꾸욱!)

이비인후과에서 코에 있는 콧물을 빼고 있다

어쨌든, 금요일 저녁에 아이의 귀 상태를 보시고 급성 중이염 증상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당시 아이가 감기 기운이 조금 있었던 터라 아마 그 여파로 급성 중이염이 오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아이가 갑자기 귀가 아프다며 울었던 것이었죠.

 

저는 다음 주에 아이가 수술을 한다고 말씀드렸고, 의사선생님께서는 다음주 수술까지 아이가 튜브를 잘 삽입할 수 있도록 현재 상태를 유지 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 소견은 병원마다 다른 것 같은데, 전에 방문한 신촌 연세이비인후과에서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인해 고막 안에 물 차오름이 터져서 물이 빠지는게 좋다는 방향으로 말씀하셨던 터라, 현재 상태를 유지하라는 말씀에 저는 다시 질문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합정 아산베스트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께서는 아무데나 구멍이 나서 삼출성 중이염의 물이 빠지면 다시 재발 하는 경우가 많고, 물이 다 빠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환기 튜브 삽입술을 하는 것이 낫다고 보시는 입장 이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전신마취를 하고 환기 튜브 삽입술을 하는 것은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안심 시켜 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도 안심이 되었고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수술 날까지 좋은 컨디션과 현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단 생각을 하였네요.

 

아이 중이염 귀 상태

아래 사진에서 첫 번째 사진은 금요일 저녁에 삼출성 중이염과 급성 중이염이 온 아이 귀 상태를 찍은 것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3일동안 항생제와 처방해주신 스테로이드 약을 먹은 후 월요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급성 중이염이 발생 후 항생제 먹고 3일 후 증상 사진

첫번째 사진을 보면 안에 물이 차서 볼록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삼출성 중이염 입니다. 또한 동그라미 안에 빨갛게 된 이유는 급성 중이염이 왔기 때문입니다.

 

항생제를 다 먹고 좀 나았나 싶었서 점심 저녁 두 끼 약을 안 먹으니(약을 다 먹었습니다.) 그날 일요일 저녁에  기침으로 잠을 거의 자지 못하여 그날 아침 바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이전과 동일하게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및 비염약, 기침약 등을 처방해 줄테니 수술일까지 꾸준히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가 중이염에 걸렸고 삼출성 중이염이 있는 경우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특별히 더 유의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 걸리기 딱 좋은데요. 저번주에 잠들 때 배를 올리고 자더니 그날 바로 감기가 걸렸고 코막힘이 시작되었네요.

 

저희 아이처럼 비염이 있고 이미 삼출성 중이염이 있는 상태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감기에 걸릴 때마다 급성 중이염이 오는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상태가 더 악화되어 급성으로 갈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튜뷰 환기 삽입술을 앞두고 아이 상태와 느낌점에 대해서 얘기해보았습니다. 위의 얘기는 제가 기억나는 것에 한에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진행하시기 바라며, 저의 얘기는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한 번 아프니 병원 가는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이의 건강, 엄마의 건강, 부모의 건강이 제일 소중하고 중요한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또한, 실손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다음엔 제가 가입한 실손에 대한 포스팅도 한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이 실손으로 7,500원 내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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