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커피캡슐 먹어본 후기

오래된 커피캡슐 먹어본 후기

어제 친정에서 결혼한 동생이 남기고 간 일리 커피캡슐을 발견했습니다. 동생이 결혼한지 1년정도 되었고 커피캡슐은 결혼 1년 전에 샀으니 대략 2년 정도 된 커피캡슐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한동안 콜드브루 커피 원액을 사서 마신터라 오랜만에 캡슐커피를 먹어볼까 하는 심산으로 집에 가져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년 정도 오래된 커피캡슐을 먹어본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목차

 오래된 커피캡슐 비주얼

일단 비주얼은 유통기한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합니다. 다만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커피캡슐에 가스가 없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캡슐을 살짝 눌러도 잘 찌그러집니다. 제대로 된 커피캡슐이 없어 비교할 수 없었지만 과거 제 기억으로는 이렇게 잘 찌부러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캡슐 안에 가스가 좀 없는 느낌이고 그 외에는 동일합니다.

그동안 콜드브루커피를 마신 탓에 크레마를 볼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커피 위의 크레마를 보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비주얼은 정말 맛있는 아이스 커피 느낌입니다.

오래된 커피캡슐 비주얼 모습(잘찌그러짐)

 

 오래된 커피캡슐 맛은?

 

사실 저는 유통기한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입니다. 그나마 아이가 생기면서 유통기한을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통기한 지난 음식은 다 제 입으로 들어갑니다. 오랜만에 내려먹은  커피를 마신 터라 기대하며 한입 먹어봤는데요.

 

‘두둥. 이건 뭐지?’ 하는 맛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단 고소한 맛은 전혀 없고 커피맛이긴 하지만 약간 울렁거리는 맛 이랄까요. 뭐라 표현하기 좀 어렵네요. 어쨌든 결론은 남편과 저 모두 커피를 두 입 먹고 남겼습니다.  약간 비위상하는 맛이 섞여 있는 듯 했습니다.

3시간 지난 후 다시 먹어보니, 지금은 울렁거리지는 않습니다. 다시금 음미해보니 커피의 쓴맛 살짝 있고 고소한 맛은 아주 미세하게 납니다. 대체적으로 ‘싱겁다’라는 말이 그나마 맞을 듯 합니다.

오래된 커피캡슐로 내린 커피 모습

 

어쨌든 결과는 대실패….

아마 이 커피캡슐은 식음하지는 않을 듯 하고 아마 다른 대안으로 활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오래된 커피캡슐도 괜찮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저 또한 오래된 음식을 잘 먹는 편이라 당연히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맛은 커피맛이긴 하나 고소하고 찡긋한 맛은 아니었고(산미가 있진 않았음) 그냥 오래된 커피 맛이어서 속이 울렁거리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다만 오래된 캡슐에 대한 편견으로 인한 기분탓도 포함된 듯 하여 이로 인한 울렁거림 한 스푼 포함 시키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못 먹을 맛은 아니나 맛있진 않다’ 가 제 평가입니다.

 

지금 커피마시고 3시간 정도 지났는데 다행히 배가 아프거나 한 건 없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쯤 도전해보셔도 될 듯 싶습니다.ㅎㅎ

 

마치며

이상 오래된 커피캡슐을 마셔본 후기였습니다. 제가 마신건 2년 정도 된 커피캡슐입니다. 일리 커피캡슐 참 좋아했는데 오래된 캡슐커피는 저와는 맞지 않아서 아쉽네요.

다음에는 이 커피캡슐을 이용한 오래된 커피캡슐 활용법에 대해서 가져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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