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교토에 방문하여서 처음으로 야키니쿠를 먹어보았는데요. 살아 생전 이렇게 맛있는 고기는 처음 먹어봅니다. 평소 비싼 고기를 못 먹어서 그런지 일본 전통 가옥 느낌이 나는 멋진 곳에서 야키니쿠를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는데요.
다른 야키니쿠 집에 비해서 제 생각에는 많이 비싸진 않은 듯 싶습니다. 2명의 성인 기준 점심에 10만원 정도 나왔기 때문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교토 야키니꾸 맛집에 다녀온 후기를 소개해볼게요.
교토 맛집 추천
처음으로 가본 교토는 일본의 옛 것을 알 수 있는 분위기 있는 도시입니다. 오사카에 있다가 교토로 가니 드디어 일본에 왔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네요.
교토 야키니쿠 맛집
교토에 가면 꼭 한번 야키니쿠를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야키니쿠를 알아보면 볼 수록 너무 비싸서 감히 갈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더군다나 저희는 아이까지 있으니 일반적으로 인당 15만원쯤 드는 야키니쿠집에 가면 아마 여행경비를 다 써버리고 얼른 한국으로 와야 할 판이었습니다.
그러다 서칭왕 제 남편이 분위기도 좋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교토 야키니쿠 맛집을 찾았다고 하더군요. 그곳은 바로 야키니쿠 이치방코지 키야마치(Yakiniku Ichibacoji Kiyamachi) 라는 곳이었습니다.
일본 전통 가옥 스타일 분위기 맛집

겉으로 보기에도 일본 전통 가옥 느낌이 나는 이곳은 내부는 더 멋있었습니다. 저희는 점심에 갔는데요. 내부에 있는 일본 특유의 정원이 창밖으로 보여 더 정원이 이뻐보였답니다.

점심 메뉴 pick!
멋진 정원을 보면서 기대되는 야키니쿠를 주문했는데요. QR코드로 메뉴판을 볼 수 있었고, 한국어로도 번역이 되어 보기 편했네요.
저희는 점심에 갔었는데요. 점심 메뉴도 있더라구요. 원래는 세트메뉴를 주문할 심산으로 갔으나 점심 메뉴도 있었기에 점심 메뉴 2인분을 시키고 이후 맛있던 특수 부위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맥주도 2잔 주문했구요.
아쉽게도 메뉴를 찍어오진 못했네요. ㅠㅠ 스캔을 했어야 했는데… 하지만 총 맥주 3잔, 점심메뉴 2인분, 특수부위 와규 1인분 주문을 해서 총 10,530엔이 나왔습니다. 참고하세요!

교토 야키니쿠 맛집 솔직 후기
솔직히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ㅠㅠ 분위기도 너무 좋고 고기가 살살 녹더라구요. 전 평소 소보다 돼지를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서 소고기의 맛을 알아버렸습니다.

이때 먹은 게 너무 맛있어서 한국에 와서도 계속 소고기를 찾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여기서 먹은 와규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다음에 일본에 간다면 이 곳은 한번 더 가보고 싶을 정도로 그립고 가장 인상 깊게 먹었던 교토 맛집입니다. 왜 야키니쿠~ 야키니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무엇보다 내부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너무 예쁘고 고요해서 더 고기의 맛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기를 더 음미하게 되는 기분좋은 공간이랄까요.ㅎㅎ
가격면에서도 다른 곳보다 저렴합니다. 아이와 성인 2인이 함께 가서 10만원 정도로 퉁을 쳤으니 말입니다. ㅎㅎ 사실 그 전에 일본에 유명한 대게 집도 갔으나 거기선 돈이 조금 아까웠는데 여기는 전혀 아깝지 않더라구요.
참고로 반찬에 김치도 있으니 더할나위 없습니다.^^ 꼭 교토에 가시면 저렴하고 맛있고 분위기 좋은 야키니쿠 맛집에 가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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