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날씨가 정말 따듯하죠. 그래서 주말 나들이겸 파주 말똥도넛에 방문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주 말똥도넛 후기와 메뉴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좋아지니 나들이와 더불어 재미있는 카페를 방문하는 것 또한 큰 즐거움인데요. 파주 말똥도넛은 도착하자 마자 미국 LA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차에서 잠들었던 아이도 도착하자마자 칼라풀한 색상에 잠이 확 깰 정도로 아트적이고 개성넘치는 카페였네요.
파주 말똥도넛 알아보기
멀리서도 파주 말똥도넛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카페인데요. 아래 내용들을 살펴보시고 파주 말똥도넛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치
파주 말똥도넛은 파주시 지목로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저의 경우 차로 방문했는데요. 카페 앞에 주차장이 있으나 워낙 사람이 많이 오기 때문에 그리 여유 있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회전이 빨라서 약간의 대기 후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외관
파주 말똥도넛은 이미 외관에서부터 임팩트가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하늘도 푸르렀기 때문에 푸른 하늘과 칼라풀한 카페 페인트색이 정말 미국에 온 느낌이었네요.
청록색 페인트와 커다란 아이스크림 간판이 절묘하게 잘 어우러져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더군요. 아이도 신이 났는지 잠에서 확 깨어서 활짝 웃고 있었습니다.
내부
내부는 핑크 베이스의 컬러풀함이 절정을 이뤘습니다.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만한 느낌이 들더군요. 페인트 하나로 이렇게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물론 여러 소품도 예뻤지만 그림과 페인트칠 만으로 이렇게 분위기를 개성 있게 꾸민 다는게 개인적으로는 매우 신기했네요.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외부에도 자리가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밖에서도 먹으면 좋을 듯 하네요. 2층에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여유있게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메뉴
말똥 도넛은 여러 음료와 다양한 도너츠, 그리고 젤라또를 팔고 있었는데요. 종류가 다양하여서 아이, 어른 모두 좋아하는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겠더군요. 도너츠 가격은 3,000원~5,000원대 입니다. 음료는 4,000원~7,000원대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후기
말똥도넛은 사실 분위기가 다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맛은 기대한 것 보다는 별로였습니다. 요새 맛있는 도넛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제 개인적인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ㅎㅎ
하지만 요즘 카페는 맛과 더불어 분위기도 중요하기 때문에 한번쯤은 방문해 볼 법한 카페입니다.
파주 말똥도넛 소개
카페는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문화로 자리 잡았는데요. 여러 카페를 많이 다녀보았지만 파주 말똥도넛 만큼 개성있고 감각 있는 카페는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파주 말똥도넛은 미국 LA느낌이 물씬 나는 카페인데요. 이를 구경하러 올 만큼 개성 넘치고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카페들과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파주에 있는 말똥 도넛 카페와 더불어 그 옆에 있는 더티드링크 카페는 대표가 동일합니다. 이 두 카페로 인해 동네 상권이 크게 발전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미쳤다고 합니다. 카페 하나가 동네 상권을 살린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합니다.
전에 카페 더티드링크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도 정말 예쁘고 개성 있는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동일한 대표가 그 옆에 말똥도넛을 만들었다고 하니 인정되는 바였습니다. 알고 보니 그 대표는 ‘상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개성’을 본다고 합니다.
즉 카페를 차릴 때 카페의 아이덴티티만 정확하게 있고 이게 고객에게 먹힌다면 위치가 좋지 않더라도 고객은 찾아온다는 마인드인거죠. 근데 정말 주변에는 별 게 없는데도 저 또한 말똥도넛 하나만을 방문하기 위해서 가는 것을 보니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카페 말똥도넛에 대해서 소개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맛은 별로 였으나 카페 분위기가 다 했다고 생각하는 카페입니다. 한번쯤은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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