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인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도 방문을 했는데요. 오랜만에 호캉스라서 너무 설레고 좋았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에 대한 소개와 후기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꿀팁들은 진한 색상으로 표시하였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오크우드 호텔은 강남과 인천에 각각 있는데요. 강남에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지점이 있으며 인천에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있습니다. 보통은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을 말하는 것 같고 저 또한 인천에 있는 오크우드를 방문했습니다.
송도에는 다양한 호텔이 있는데 오크우드, 쉐라톤, 오라카이, 경원재 한옥호텔 등이 있습니다. 송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텔은 한옥호텔인 경원재이며 오크우드는 2위입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은 지하3층, 지상 65층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 빌딩에 있습니다. 35층 이하에는 여러 상점 및 포스코가 입점 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오크우드는 36층부터 64층까지 사용하고 있으며 65층은 파노라믹65 다이닝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크우드 층별 안내
- 지하1~2층 : 주차장
- 1층: 호텔입구, 오크우드 데스크 있음(해외 택배 및 컴퓨터, 프린트 사용 가능)
- 36층: 로비/오크레스토랑/프리미어룸
- 37층: 비즈니스센터/피트니스센터/어린이놀이방
- 38~64층: 객실
- 65층: 파노라믹65 카페 및 다이닝바
1층 오크우드 데스크(컨시어지 데스크라고 불림)에서는 해외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 손님이 많기 때문에 그런 듯 합니다. 또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고 프린터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37층 피트니스센터는 투숙객 전용이며 운동복은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운동화는 개인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용하기 위해선 개인 운동화를 따로 가져오셔야 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입니다.
어린이 놀이방은 만5세 이하 어린이만 이용가능합니다.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동반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가능합니다.
오크우드 객실 종류
오크우드 객실은 400개 이상라고 하는데요. 비니스를 하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이 많은 만큼 취식 가능한 주방이 비치 되어 있습니다.
오크우드 객실은 2인/4인/ 6인/8인 등이 들어갈 수 있는 객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2인실: 스튜디오룸과 1베드룸 스위트로 구성(1베드룸 스위트는 거실과 방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
- 4인실: 2베드룸 스위트와 펜트하우스
- 6인실: 3베드룸 스위트
- 8인실: 4베드룸 스위트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후기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던 곳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저희는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오로라 등 멋진 구조물들을 구경하고 오크우드로 이동했는데요. 이동거리는 약 30분 정도라서 괜찮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전에 인스파이어 호텔을 구경하고 오크우드로 이동해서 체크인 하는 코스 강추합니다:)
>>영종도 인스파이어 오로라 개장 방문 후기(ft.구경순서알려드림)
로비
지하 1층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을 하기 위해 엘레베이터를 타고 36층 오크우드 로비로 올라가야 합니다. 엘레베이터는 역시나 빨리 올라갔고 올라가면서 귀가 좀 먹먹해져서 침을 삼키면서 갔네요.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안내하는 분이 인사를 해주셔서 기분 좋게 입장했습니다. 로비는 생각보다 크진 않았으나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36층에서 보는 뷰를 보니 설레는 마음만 생기더군요.
저희는 일부러 좋은 방을 배정 받기 위해 1시 55분 쯤 입장했고 2시부터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3시부터 체크인인데 서비스로 얼리 체크인을 해주신 것인지 2시 좀 넘어서 객실에 들어갈 수 있었네요 🙂
오크우드 1베드룸 패밀리 스위트
제가 묵었던 숙소는 오크우드 1베드룸 스위트룸입니다. 어플에서는 1베드룸 패밀리 스위트룸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숙소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는데요. 역시나 큰 창문에 보이는 뷰때문에 더 넓어 보이는 듯 했습니다.
내부
내부는 동그란 원탁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또한 빨간색 카펫 전등, 목재 가구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카펫이 있고 고층이어서 그런지 건조하고 밤에는 좀 추웠습니다. 데스크 직원분도 밤에는 고층이라 추울 수 있으니 커텐을 꼭 치고 자라고 하셨네요. 잘 때 커텐은 필수입니다!
제가 비염이 심한 편이라서 공기청정기를 대여 했습니다. 가습기도 대여할 수 있었는데 깜박하고 안했네요. 꼭 하시길 바랍니다. 엄청 건조합니다.
창문은 고층이기 때문에 쉽게 열 수 없었는데요. 조금 답답한 감이 있어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부엌 창가 벽 뒤에 버튼을 누르면 맨 위의 문이 조금 열린다고 합니다. 저희도 그 방법으로 환기를 시켰으니 참고하세요.
티비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웬만한건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봤습니다. 참고로 본인 아이디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화장실은 하나인데 문이 2개여서 거실과 방에 모두 연결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화장실도 방만큼 크고 거실과 방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서 화장실을 거리낌 없이 왔다갔다 했네요. 숙소에서 화장실을 이렇게 자주 간 곳은 처음이네요.
뷰
저희는 54층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뷰는 말해 뭐하겠냐만은 이날 날씨가 좀 흐려서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비수기인 겨울에 방문해서 알록달록한 색감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뻥뷰라서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아쉽게도 센트럴 파크뷰는 방에서만 보였기 때문에 방에서 보는 뷰가 더 예뻤네요.
저녁이 되니 반짝이는 불빛들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비춰주어서 감성과 함께한 저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비치된 물건들
비치된 물건들은 없는거 빼고 다 있었는데요. 일단 치약, 칫솔은 없으니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다른 리뷰를 보니 없어서 데스크에 문의하면 준다고 얼핏 본거 같긴한데 확실하진 않구요. 지하에 롯데마트가 있으니 거기서 구매하셔도 될듯해요.(2층에는 편의점 있습니다.)
참고로 저녁식사를 위해 롯데마트를 가신다면 꼭 저녁에 가서 구매하시길 바래요. 6시 쯤에 내려가니 마감 세일을 해서 3시 쯤갈 때 보다 훨씬 저렴하더군요. 미리 샀으면 후회할 뻔 했다 싶었네요.
취식이 가능한 만큼 요리도구들은 다 있었씁니다. 물은 3병이 비치되어 있고 세탁기, 포트기, 전자레인지, 칼, 도마, 수저, 젓가락, 소금, 후추, 냄비, 와인잔, 컵 등 다 있습니다. 양념은 소금, 후추만 있으니 필요한 게 있다면 따로 가져오거나 롯데마트에서 구매하면 될 듯합니다.
참고로 가위와 칼 등 식기류는 인덕션 아래 첫번째 서랍 안에 있는 서랍안에 있습니다. 서랍 속의 서랍인 셈이죠. 위험하기 때문에 안에 숨겨놨다고 하네요.
또한, 음식물쓰레기는 꼭 배수구 아래 통에 넣어주셔야 합니다. 안치우면 2만원 청소비 내셔야해요.
지금까지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에 대한 정보와 후기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호캉스를 생각한다면 추천할 만한 호텔입니다. 또한 송도는 우리나라에서 외국 느낌이 나는 곳이기 때문에 해외를 가고싶은데 못간다고 한다면 오크우드 인천을 추천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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