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더운 여름에 아이와 갈 만한 곳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그 곳은 바로 서울랜드인데요. ‘더워 죽겠는데 땡볕에서 오징어 될 일 있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제 서울랜드는 더이상 봄,가을에만 찾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왜 그런지는 아래 글에서 소개 할 텐데요. 그 전에 우리나라에 3대 놀이공원인 서울랜드, 롯데월드, 에버랜드에 대해서 간단히 얘기해 보며 왜 많고 많은 놀이공원 중 아이와 갈 만한 곳으로 서울랜드를 추천하는지 얘기해볼게요.
대한민국 3대 놀이공원
우리나라에 수많은 놀이공원이 있지만 그 중 대표되는 놀이공원은 바로 서울랜드, 롯데월드, 에버랜드 입니다. 저는 이 세 곳을 방문하면서 각각 놀이공원의 특징이 눈에 띄었는데요.
아마 가보신 분들이라면 느끼시겠지만, 각각의 놀이공원은 서로 다른 개성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각각의 놀이공원의 특지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일단 롯데월드는 서울 잠실에 있는 놀이공원이죠. 실내와 실외로 구성되어 있어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춥건, 덥건 언제든 갈 수 있는 놀이공원 입니다. 또한, 한 가운데는 아이스링크장도 있기 때문에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너무 나도 많은 곳입니다. 놀이기구 수도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제가 초등학교 때 너무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있네요.
에버랜드는 자연과 꽃, 동물과 함께 하는 놀이공원이죠. 놀이 기구도 많지만 예쁘고 큰 공원에 온 느낌이 큽니다. 마지막으로 서울랜드는 에버랜드 처럼 야외로 구성되어 있으나 크기로 에버랜드에 밀리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담하지만 아이를 위한 놀이시설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서울랜드를 추천하는 이유
그럼 이 세곳 중에서 왜 제가 서울랜드를 추천하는지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롯데월드는 제가 생각했을 때 학생들이나 혹은 데이트 할 때 가는 것이 제일 잘 즐기고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롯데월드는 볼 거리도 많지만 놀이기구에 정말 진심인 사람들이 가면 좋은 곳이죠. 왜냐하면 놀이기구가 무섭고 재미있는 것들이 정말 많으니깐요. 하지만 아이들이 탈 만한 놀이기구는 다소 부족하단 느낌이 듭니다.
에버랜드는 아주아주 큰 놀이동산 공원이어서 예쁜 곳도 많고 너무 잘 꾸며 놓았습니다. 하지만 언덕이 많고 너무 크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가다가 부모가 먼저 지쳐버리기 쉽상 입니다. 놀이기구 하나 갈아 타려고 하면 간격이 너무 넓기 때문에 쉽게 지쳐버리곤 합니다. 제 경우에는 말이죠. 무엇보다 경사가 있기 때문에 유모차와 함께 끌게 되면 정말 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와 갈 만한 놀이동산으로 서울랜드를 추천하고는 하는데요. 사실 그동안 서울랜드는 에버랜드에 밀린 놀이공원 이라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그 편견이 완전 틀렸다는 것을 알고 왔네요.
아이와 갈 만한 곳으로 강력 추천, 서울랜드!
서울랜드는 일단 에버랜드보다 작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애와 함께 갈 때 굳이 클 필요가 없다는 것은 모든 부모님이 아실텐데요. 오히려 너무 크면 부모가 지쳐버리기 때문이죠. 제가 이번에 다녀온 서울랜드는 아이 친화적이면서 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크라켄 아일랜드가 생기면서 정말 압도적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 힐링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크라켄 아일랜드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대규모 플레이 짐과 수영장 놀이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영장이 생기면서 그동안 한 여름에는 갈 수 없던 야외 놀이동산의 단점을 완전 커버시켜 버렸죠.
저 또한 방문한 당일 크라켄 아일랜드가 오픈하여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아이가 더위를 먹었을 시점에 크라켄 아일랜드 내에 있는 수영장에 잠시 들어가 더위를 벗어 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형 미끄럼틀, 비행기 등 키가 120m만 넘으면 놀 수 있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줄만 내내 서서 짜증을 내던 아이는 어느새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놀이동산에 가면 긴 줄을 서야 한다는 부담이 컸는데, 그 부담 또한 크라켄 아일랜드로 한번에 날려 버린거죠. 서울랜드 크라켄 아일랜드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그 외에도 서울랜드는 아이 친화적인 놀이기구가 정말 많았습니다. 조금 무섭다 싶은 건 줄이 좀 긴 편이었으나, 유아들이 타는 놀이기구는 회전율이 꽤 높았습니다. 서울랜드 방문한 날 아이만 20개 넘게 놀이기구를 탄 듯 하네요. 생각보다 아이가 놀이기구를 잘 타서 놀랬습니다..ㅋㅋ
지금까지 여름에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서울랜드를 추천했는데요. 우리나라 여러 놀이공원 중 왜 서울랜드를 추천했는지에 대해 얘기해 보았습니다. 크라켄 아일랜드가 생긴 이후로 줄서기와 무더위 때문에 한 여름에는 야외 놀이공원을 피했는데요. 이제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무엇보다 가격이 왠만한 키즈카페보다 저렴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 잘 정리해 놨으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할인 받는 방법 정리(ft.3인가족 6만 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