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에는 한번 해외여행을 가볼까 고민 중 인데요. 저는 해외를 많이 다녀보지 않았기 때문에 왠만한 곳이 다 처음 여행지라 어딜가든 새로울 듯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시간이 가장 적고 비행기 티켓 값이 제일 저렴한 곳으로 선정할 듯 싶은데요. 따라서 시간과 비용을 기준으로 7월 해외 여행지를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아이를 임신하고 나서 한번도 해외 여행을 간 적이 없습니다. 임신 후 한동안은 코로나가 터져서 가지 못했고, 이후에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해외로 갈 엄두가 안났습니다. 이제 아이가 어느정도 크고 나니 저의 퇴사로 인해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할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남편이 한번쯤은 외국여행을 다녀 오고 싶은 눈치라 남편 몰래 한번 해외 여행지를 알아보았습니다.
해외여행 한번 가볼까
아이가 어릴 때는 저도 직장을 다녔기 때문에 주말마다 거의 여행을 다녔습니다. 그 때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를 가지 못해서 강원도와 제주도를 몇 번이나 갔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시간이 되나 남편의 외벌이만으로는 이전 처럼 여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없게 되었네요.
저야 직장을 안다니니 이전처럼 스트레스를 받거나 여행에 대한 니즈가 많진 않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저와 달리 계속 회사를 다니고 있고, 워낙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퇴사 후 긴축 재정을 시작한 이후로 한동안 여행을 못 다니니 꽤나 아쉬운 눈치입니다.
그래도 국내여행은 틈틈히 다녀오긴 했지만, 해외 여행은 거의 5년 나가지 못했는데요. 사실 저희 부부 모두 해외여행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으나 상황이 따라주지 못해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이도 컸으니 한번 쯤은 해외를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오더군요.
때마침 최근 토스 세이브잇을 통해 과거 환급금까지 찾아내어서 거의 60만원 정도의 환급금도 생겼기 때문에 이 돈을 보태어서 해외를 가볼까 싶습니다.
7월 해외여행지 추천 top5
한국의 7월은 무더운 더위가 있는 한 여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여행을 간다면 날씨가 좋고 선선한 타이밍의 나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이번에 추천하는 나라 모두 우리나라 7월에 갔을 시에 날씨가 선선하고 쾌적한 날씨인 곳들입니다.
저는 비행시간과 비행기 비용이 중요하므로 해당 내용을 기준으로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스카이스캐너에서 24년 7월10일(수)~13(토) 기준, 최저가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는 휴가 피크 기간이기 때문에 이 기간을 살짝 피해서 항공권 검색을 해봤습니다. 즉 항공권 검색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24년 7월 10(수) ~ 13(토) , 3박 4일 기준
- 최저가 기준
- 직항 기준(경유 제외)
- 왕복 기준
아래에는 7월 해외여행지 추천 리스트 top5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비행시간이 적은 순으로 작성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삿뽀로
- 날씨 : 평균 기온 25도
- 특징: 7월엔 삿보로 오도리 비어 가든 축제가 있음. 근처 온천 여행도 추천
- 비행시간 : 약 2시간 40분
- 1인당 최저가 비용 : 약 1백만원
보라카이
- 날씨 : 5월~10월 우기 이나 7,8월엔 해가 강해서 비가 오더라도 금방 마름
- 특징 : 해양 레저 스포츠, 휴양하기 좋음
- 비행시간 : 약 4시간 35분
- 1인당 최저가 비용 : 약 22만원
사이판
- 날씨 : 연중 기온 차이 거의 없음, 우기이나 비가 그친 후 맑은 날씨
- 비행시간 : 약 4시간 반
- 1인당 최저가 비용 : 약 31만원
코타키나바루
- 날씨 : 건기, 낮은 습도, 쾌적한 날씨
- 특징: 스노쿨링, 쇼핑몰, 시장, 맛집 등
- 비행시간 : 약 5시간~반
- 1인당 최저가 비용 : 약 87만원
발리
- 날씨 : 건기, 낮은 습도, 쾌적한 날씨
- 특징 : 만약 경유로 간다면 3박 4일 일정은 짧을 수 있음.
- 비행시간 : 약 7시간
- 1인당 최저가 비용 : 약 1백만원
지금까지 7월 해외여행지를 추천해 보았는데요. 모든 여행지가 좋으니 비행시간과 최저가 비행기 값으로 대략 어디로 가야 할지 감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