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마을 아이와 함께 갈만한 코스 추천

헤이리마을은 10년 넘게 꾸준히 찾는 동네인데요. 최근에 아이가 계속 공룡을 보고 싶다 길래 겨울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헤이리마을을 찾았네요.

 

사실 아이를 데리고 겨울에 헤이리마을을 찾는건 쉽지않은 결정인데요. 보통 아이가 있으면 추운 날엔 실내를 찾게 되니깐요. 저희도 무거운 잠바와 많은 짐들을 들고 돌아다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헤이리마을에서 아이와 함께 갈만한 코스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헤이리마을 코스 추천

 

파주 헤이리마을 공룡박물관

 

파주 헤이리마을 공룡 박물관 정보

 

운영시간

파주 헤이리 공룡박물관은 11시부터 입장 가능하기 때문에 오픈런을 하기 위해 오전에 출발했습니다.

  • 운영시간 : 1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5시에 입장 마감

 

입장료
  • 입장료는 24개월 이하 무료
  • 이후부터는 어른이나 아이 모두 7천원
  • 인터넷으로 구매시 네이버에서 전날까지 구매 가능하고 할인된 가격인 6500원으로 예매 가능(당일 인터넷 예약 불가)

 

헤이리마을 매표소

저희는 아래 사진처럼 티켓&쿠폰 마켓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이밖에도 다른 여러 공연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공룡박물관 티켓을 구매하니 다른 공연 티켓도 10%할인된 가격이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패키지도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헤이리마을 매표소

 

주차

주차는 근방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근방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서 왔습니다.

 

공룡박물관 앞에도 주차공간이 있긴 하지만 여유롭진  않기 때문에 넓은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살짝 걸으셔도 될 듯 합니다. 걷는 길에도 구경거리가 많아서 심심하지 않았네요.

 

파주 헤이리마을 공룡 박물관 아이랑 추억쌓기

파주 헤이리마을 공룡 박물관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오면 표를 내고 입장하여 2층부터 구경하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엘레베이터가 있기 때문에 유모차를 가져오셔도 편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유모차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유모차를 보관하고 움직였네요.

 

포토존도 있고, 스크린으로 공룡세상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룡화석맞추기 게임 등도 있어서 한시간 정도 구경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아이와 공룡파크에서 즐거운 시간들

 

헤이리마을 칼국수가 맛있는 집

구경을 하고 나온 뒤 허기진 배를 달래러 근처 맛집으로 검색했는데요. 거의 파스타 종류밖에 없어서 차를 끌고 멀리 가야 하나 싶었습니다.

 

주변을 조금 걷자 해서 가다 보니 칼국수 집이 있어서 냉큼 들어갔습니다. 가격도 그 근방 치고는 저렴한(?)편이었고 들어가 보니 거의 아이와 함께 온 가족 손님이 많아서 반가웠네요.

 

얼큰 꽃게 칼국수를 먹고싶었으나 아직 아이가 매운걸 못먹기 때문에 개운한 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부족하면 밥을 시킬 예정이었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2인분으로 충분했습니다.

 

칼국수 국물을 마셨는데 너무 시원하더라구요. 내용물을 보니  황태채와 말린 새우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개운하고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김치가 맛있어서 좋았네요. 아이도 잘 먹었네요 ^^

헤이리마을 맛집 칼국수가 마있는 집

 

 

 

 

썸띵플레이

맛있는 식사를 한 후 이제 헤이리마을을 둘러보기 위해 이곳저곳 구경했어요. 그 중 기억에 남는 곳은 썸플레이라는 잡화점입니다. 들어가보니 그릇과 컵을 주로 판매하는 것 같았구요. 크리스마스를 앞두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났네요.

 

헤이리마을 가볼만한 곳 썸팅플레이

 

downthere갤러리 카페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점점 몸이 추워지더라구요. 따뜻한 코코아 한잔이 간절했습니다.

 

아까 주차하고 오는길에 봤던 downthere 갤러리카페를 방문하였습니다. 외관이 너무 멋져서 인상깊었던 카페였습니다.

 

내부는 2층으로 구성된 아주 넓은 카페였고 주인분이 누구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감각적이고 센스있게 꾸며놓았습니다. 넓은데 따스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디저트가 작은 후라이팬(?)같은 곳에 나와서 독특했는데 다들 너무 허기지고 배고파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ㅠㅠ

 

아이도 여기 오니 다시 활기를 뛰며 잘 놀기 시작했습니다. 달달한 코코아와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니 절로 회복 되더라구요. 의자도 편해서 잘 쉬다 간 카페입니다.

downthere 갤러리 카페 내부사진

 

헤이리마을 donwthere 메뉴

downthere 갤러리 카페 메뉴판

 

 

마치며

지금까지 헤이리마을 아이와 가볼만한 코스를 추천드렸습니다. 사실 제가 간 날이 춥고 아이도 계속 졸려하며 땡깡을 부려서 처음엔 좀 지쳤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즐긴 공룡박물관, 가성비 좋은 맛집, 눈호강하는 잡화점, 그리고 맛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가다보니 힘들지만 너무 재미있었네요.

나중에 생각했을 때 추운날씨와 재미있던 추억들이 생각날 듯 합니다. 헤이리마을은 넓고 갈 곳도 많지만 아이와 함께 간다면 제약도 많죠. 그래서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추천해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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