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소에서 엔진오일 교환한 후기(ft.교환비용은? 교환주기는?)

겨울이 되어서 그런지 차에 공기압이 빠졌다고 계속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다음주에 강원도에 가기로 예정되었기 때문에 그 전에 차를 한번 점검 받아야겠단 생각을 했는데요.

처음에 정비소에 가서 공기압만 채우려 했지만 겸사겸사 엔진오일까지 교체하고 왔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합리적 이더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한 후기와 엔진오일 교환비용, 교환주기 등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할게요.

엔진오일이란

사람에겐 심장이 있다면 차에겐 엔진이 있죠.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엔진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사람의 혈액과 같이 차에도 엔진오일이 필요합니다.

엔진오일은 엔진을 보호하고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사람의 혈액은 스스로 정제를 하지만 차는 그렇지 못하죠.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엔진오일은 대표적으로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 차량내부의 오일 레벨 게이지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굳이 차량 뚜껑을 열 필요 없이 주행거리 6,000~7,000km를 탔다면 그 때 교체를 해주면 됩니다.

주행거리가 헷갈린다 하시면 차 뚜껑을 열어 레벨 게이지를 열어서 오일 색상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오일이 제 차량에 있는 것처럼 초콜렛 색상이다 싶으면 얼른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만약 색상은 괜찮더라도 오일 게이지에 L과 F사이에 오일이 있다면 OK, L밑에 오일이 찍힌다면 오일이 부족한 것이므로 채워줘야 합니다.

저는 오일 레벨 게이지 높이는 적당했으나 엔진오일 색상이 너무 누렇게 변해서 안전을 위해 한번 교체를 하기로 했습니다.

정비소에서 제가 받은 엔진오일 교환비용은 25년 2월 기준으로 7만7천원이었습니다. 참고만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그동안 직접 엔진오일을 구매해서 공임비만 내고 엔진오일을 교체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비소 한번 가는 것도 일이고 해서 시간을 아끼기 위해 그냥 정비소에서 한번에 해결했는데요.

무엇보다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교체한 이유 중 하나는 엔진오일을 구매하고 공임비를 내는 것과 정비소에서 갈아주는 것과 가격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직접 엔진오일을 갈려면 또 엔진오일이 뭐가 좋은지 알아봐야하고, 주문해야하고, 또 공임나라까지 방문해야하는데… 귀찮았습니다…^^ ㅎㅎ

그래서 결국 공기압 핑계로 정비소를 방문해서 엔진오일, 자동차 바퀴 교체 등 한번에 다 해결하고 왔네요.

저는 차를 맡기고 잠시 카페에 다녀왔는데요. 그렇게 아낀 시간으로 제 할일 하였기 때문에 셀프 엔진오일 교체를 하지 않았더라고 크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만약 엔진오일을 교환하려는 차량의 운전 스타일, 환경에 따라 교체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짧은 거리, 도시 등을 운행하는 경우에는 엔진오일이 충분히 열이 생성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때는 방열 능력이 높은 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고속도로 주행을 많이 한다면 오일의 내구성이나 성능을 중요하게 따져야 합니다. 오랫동안 엔진오일이 고열로 있기 때문에 더 자주 엔진오일을 갈아주고 신경써야 합니다.

지금까지 엔진오일 교환비용 교체주기와 제가 실제로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한 후기를 소개하였습니다.

신차를 구입 하고 2년이 지나면 더 이상 신차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때부터는 3~4개월에 한번씩 차를 정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번에 차를 정비하면서 차 바퀴도 앞차와 뒷차를 바꿔주었고 바퀴에 공기압도 넣고, 브레이크 패드 검사도 한번 싹 받았네요.

엔진오일도 교체하고 차 정비도 받으면서 안전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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