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토(actto) 유선 버티컬 마우스 MSC-185 후기(ft.버티컬 마우스 입문자 강추)

최근 마우스를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제품은 엑토(accto) 유선 버티컬 마우스(모델명 MSC-185)인데요. 손목이 아프고 블루투스 마우스에 피로가 오던 차에 바꾼 마우스 이기에 신중하게 가성비 있는 제품을 골라봤는데 결과적으론 성공이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왜 엑토(accto) 유선 버티컬 마우스를 골랐는지, 그리고 제품 구매 후기에 대해서 솔직하게 얘기해보겠습니다.

 

엑토 유선 버티컬 마우스 후기 추천

마우스로 인한 피로감

과거 회사에 다닐 적에는 회사에서 애초에 좋은 마우스를 제공 해서 인지 마우스에 대해 크게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작업할 때에도 딱히 좋은 마우스를 써서 일해야 한다는 생각은 못했는데요.

 

하지만 평소 불편함 없다가 어디 하나 아프면 온 몸이 불편하듯이, 집에 굴러다니는 아무 마우스로 작업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손목이 피로해 지더군요. 클릭 할 때 저도 모르게 손목에 힘이 들어갔나 봅니다.

 

특히 블루투스 마우스를 이용해서 작업 하던 도중 커서가 제대로 끌어지지 못하고 흐리멍텅 해지면  짧은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어찌나 짜증이 나던 지요. 괜히 싸구려 건전지라 빨리 닳은가 심술을 부렸습니다.

 

마우스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도 계속 버티던 찰나에 결국 마우스가 고장 났습니다. 오히려 고장 나니 고맙더군요. 그래서 마우스를 직접 테스트 후 사기 위해 교보문고로 향했습니다.

 

마우스 선택 기준

손목엔 버티컬 마우스!

예전에 회사에서 우연히 알게 된 개발자 차장님 한 분 계십니다. 아무래도 개발자이시다 보니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으셨고 특히 눈에 띄었던 차장님의 버티컬 마우스.

 

당시에는 너무 투박하게 생기고 커서 저게 과연 편할까… 싶었는데요. 이번에 마우스를 새로 알아보면서 차장님께서 버티컬 마우스는 손목이 아프지 않다고 말씀 하셨던 게 생각났습니다.

 

사실 외관상 봐서는 전문가가 써야 할 것 같고 모양도 투박해서 그동안 애써 못 본 척 했었습니다. 하지만 팔목이 아프니 ‘외관이 무슨 상관이냐.. 편하기만 하면 됐다..’고 생각되어 버티컬 마우스를 알아보게 되었네요.

 

유선?무선?

무엇보다 이번엔 유선 마우스를 사서 써야지 하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습니다. 건전지 가는 것도 귀찮고 과거 유선 마우스를 썼을 때 딱히 불편한 적도 없었거든요. 사실 이어폰도 마우스도 유선으로 썼을 때는 그닥 불편함을 모르고 있다가 무선이 있으니 무선을 찾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엑토 유선 버티컬 마우스

사양

일단 제가 산 엑토(actto) 유선 버티컬 마우스에 대해서 짧게 소개해볼게요.

  • 가격: 13000원(쿠팡 기준)
  • 모델명 : MSC-185
  • 손구분 : 오른손용
  • 게이밍 기능 : 해당 없음

 

사용 후기

착한 가격

교보문고에서 직접 테스트 해보고 결정한 마우스는 엑토 유선 버티컬 마우스입니다. 일단 가격이 착합니다. 비록 교보문고에서는 2만원대에 팔았지만 쿠팡에서 찾아보니 13,000원에 팔더군요. 더군다나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아침 도착으로 말이죠!

 

버티컬 마우스를 처음 사용하는 저와 같은 분들에게는 아무래도 처음부터 비싼 버티컬 마우스를 사기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괜히 비싼 버티컬 마우스로 샀다가 잘 안 맞아서 돌아올 수 있으니깐요.

 

클릭 할 때 느낌

마우스는 뭐니 뭐니 해도 클릭 할 때 느낌이 중요한데요. 저는 클릭할 때 ‘나 클릭했다’ 티 나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내가 클릭했는지 안 했는지 애매하게 눌리는 그런 마우스는 좀 느낌 안나더라고요. 아마 눌리는 맛 때문에 기계식 키보드를 사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 점에서 엑토 버티컬 마우스는 클릭하는 순간 ‘클릭!’ 느낌을 줍니다. 클릭할 때 나는 느낌과 더불어 ‘딸깍’ 소리가 왠지 더 열심히 작업하는 느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소음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크게 신경쓰이지 않고 소음이 큰 이슈가 되는 환경에서 일하는게 아니라면 오히려 클릭할 맛이 나서 일할 맛도 날 듯 하네요.

 

중지로 굴리는 롤러

일반적으로 마우스 롤러는 검지로 굴리는데요. 엑토 버티컬 마우스는 세번째 중지로 굴리게 디자인 되더군요. 사실 이 부분이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 부분이라 의식하지 못했다가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즉 전혀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니라는 거죠. 하지만 혹시나 ‘중지로는 절대 롤러를 굴릴 수 없어!’ 하는 분들을 위해 언급해보았습니다.

 

크기

크기는 조금 큰 편입니다. 제가 여자 치고는 손이 큰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살짝 큰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 분들에게 적합할 듯 싶은데요. 그렇다고 ‘여자가 사용 못할 정도냐~?’는 또 아닙니다. ㅋㅋ

 

여자도 사용해도 충분히 사용할 만 하지만 기존 일반 마우스처럼 한 손에 ‘촥~’잡히는 느낌은 아니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오히려 약간 손에 힘을 풀고 헐렁하게(?) 잡아서 더 편한 느낌입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여자 손에는 크기가 조금 크다 정도는 될 수 있겠으나 손이 아주 작은 편이 아닌 이상 큰 불편함은 없을 듯 합니다.

 

처음 버티컬 마우스 사용 소감

무엇보다 처음으로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해보았는데요. 지금 사용한 지 거의 일주일 넘었는데, 지금까지 꽤 괜찮았습니다. ‘너무 좋다~’까진 아니어도 ‘써 볼만하다, 크게 불편함이 없다!’ 라는 표현이 맞는 듯 싶네요.

 

13,000원에 모험심 발휘해서 도전한 마우스로 이 정도 편의성이면 만족 할 만 합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남편에게도 이 마우스를 추천했는데요. 아마 남편은 손이 더 크니 더 딱 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버티컬 마우스를 처음 시도해보시거나 가성비 좋은 버티컬 마우스를 찾고 계시다면 사용할 만한 부담 없는 마우스란 생각입니다! ㅎㅎ

 


지금까지 엑토(accto) 버티컬 유선 마우스에 대해서 소개해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엑토 버티컬 유선 마우스는 저처럼 처음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해 보려는 입문자에게는 딱 일듯 싶은데요.

 

‘버티컬 마우스가 과연 나에게 맞을까?’ 싶다면 한번 저렴이 버전의 엑토 버티컬 유선 마우스를 써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교보문고에서는 2만원 정도이지만 쿠팡에서는 13,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직접 테스트 해 본 후 저처럼 쿠팡에서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싶습니다.

 

아래는 쿠팡 링크를 남겨 놓을 테니 한번 구경하시면 좋을 듯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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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상품이 일부 있습니다.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으나 소비자 구매 가격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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