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천 인공폭포 다녀온 후기

서울에서 폭포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저번 주말에 봄을 맞이해서 서울 홍제천에 위치한 인공폭포를 다녀온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서울에는 놀 거리, 볼 거리도 많지만 자연경관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진짜 자연 폭포와는 차원이 다르겠지만, 잠시나마 자연 속에 있고 싶다고 한다면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홍제천 인공폭포를 추천합니다.

서울 홍제천 인공폭포

서울에는 볼 거리가 많지만 자연을 즐기기 위해선 외곽쪽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서울 도심 한 가운데에서 폭포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바로 홍제천 길을 따라서 가면 보이는 서대문구에 있는 인공폭포입니다.

처음 홍제천 인공폭포를 보게 되면 보자마 마음이 뻥 뚫린듯한 느낌이 듭니다. 물이 시원하게 흘러 내리는 소리로 내 마음의 때 까지 시원하게 뻥~하고 뚫리는 느낌이죠.

홍제천은 북한산에서 종로구를 거쳐 서대문구, 마포구로 흘러들어와 한강으로 빠져나가는 하천입니다. 그렇기에 북한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홍제천 인공폭포 앞에는 모래밭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고 바로 앞에는 폭포cafe도 있기 때문에 어른도, 아이도 모두 즐길만한 곳입니다.

홍제천 인공폭포는 주택가와 도심 사이에 있기 때문에 운동할 겸 집에서 나온 분들도 보이고, 데이트 하는 연인들도 보였습니다. 저 또한 자전거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기에 자전거를 타고 운동겸 놀러 나왔는데요. 지금도 폭포를 처음 본 순간 시원함은 잊혀지질 않습니다.

사실 저는 시외로 놀러가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멀미를 너무 잘해서 차에 오랫동안 있는 것을 무척이나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자연을 즐기로 여행을 가고 싶어도 쉽게 도전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자전가를 타고 이렇게 폭포를 즐길 수 있다니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습니다.

위치는 서대문구청이 있는 근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버스 노선은 7017, 7737,7720, 마을버스 03번 등이 있습니다.

서울 홍제천 인공폭포는 인공폭포인 만큼 시간을 조절해서 운영합니다. 12개월 중에 4월에서 10월까지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집 옆에 폭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지만 밤까지 폭포소리가 들린다고 하면 큰 소음이 될 것 같았는데요. 인공폭포 라는걸 나중에 알고 밤엔 잘 잘 수 있겠다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음악분수도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아쉽게도 못봤지만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제 봄맞이 벚꽃축제가 진행될 예정이기에 아래와 같이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주말마다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제가 간 시간에도 오후에 진행할 서대문 벚꽃 라이브를 위해 리허설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폭포옆에는 돌담길이 있고 그 돌담길을 건너면 아래처럼 물레방아와 예쁜 꽃을 볼 수 있는 안산자락길이 있습니다. 물레방아를 처음 본 아이는 이게 무엇이냐고 연신 물어봅니다.

안산 자락길은 허브와 예쁜 꽃들로 가득한데요. 알록달록한 꽃과 좋은 향내음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순간이었네요.

산길을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꽃과 경치를 구경하느라 힘든 줄도 모르고 올라갔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듭니다. 계단이 있기에 내려오는 길도 힘들지 않게 내려올 수 있었네요.

이제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오고 순식간에 여름이 올 듯 싶은데요. 봄이 오니 이렇게 나들이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으네요. 데이트하기에도, 아이와 함께 오기에도 너무 좋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와 안산자락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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