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카페 추천 몽핀(monpin) 후기(ft.동굴카페)

최근 부암동을 방문했는데요. 부암동은 예전부터 고즈넉함과 고요함이 있는 곳이어서 좋아라 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추천할 만한 부암동 카페에 가게 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카페는 몽핀이라는 베이커리 명장이 운영하고 있는 동굴카페입니다.

 

서울 한복판에 동굴 카페라서 정말 신기했는데요. 마치 먼 곳의 유적지를 방문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주변에 기와 지붕과 산이 어우러져 있어서 더 멋지고 힐링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부암동 카페 몽핀이 있는 고즈넉한 마을

 

부암동 카페 추천 몽핀(monpin)

부암동은 종로구에 속해 있는 카페입니다. 종로구에는 여러 예쁜 카페가 많지만 그중에서 몽핀을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몽핀의 독특함 때문인데요.

 

몽핀은 특이하게도 지하3층에 있는 카페입니다. 지하1층과 지하2층은 오히려 주차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구

몽핀은 동굴카페로도 유명한 곳인데 직접 가보면 정말 지하 동굴을 파 놓은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초입부터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계단 난간이 조금 부실해 보이는 느낌때문에 아이와 손을 꼭 잡고 조심조심 내려갔는데 이 또한 하나의 재미라면 재미일 수 있습니다.

부암동 카페 몽핀 입구 계단

 

 

내부

내부는 생각보다 세련되었고 커다란 바위가 함께 어우러진 느낌입니다. 벽이 모두 실제 바위를 깎아 놓았기 때문에 처음엔 너무 신기하였는데요. 아이도 신기한지 연신 ‘우와~우와’ 거리며 구경하였습니다.

 

내부 한 가운데는 베이커리가 놓여 있고 빵을 굽는 공간 또한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실시간으로 제빵사분들이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암동 카페 몽핀 내부

 

베이커리

몽핀은 독특한 카페 인테리어와 더불어 빵에 대해서도 프로페셔널 함이 느껴졌는데요. 이 곳의 제빵사분이 대한민국제과기능장인가 봅니다. 베이커리 코너 한 가운데 아래 사진처럼 기능장 명패가 있더군요. 그래서 베이커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또한 베이커리에 대한 책도 팔고 있어서 인상 깊었습니다. 그냥 재미로 보는 책이 아니라 학문 서적 같은 책도 팔고 있어서 ‘정말 베이커리에 대해 많이 연구하는 카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암동 카페 몽핀에서 파는 다양한 빵들, 특히 대한민국제과기능장 명패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몽핀은 특히 밤식빵이 유명한 곳인가 본데요. 그 이유는 몽핀 문 앞에 밤식빵에 대한 특별 공지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밤식빵을 맛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밤식빵은 다 팔렸는지 없었습니다.

몽핀 동절기 시간대 및 밤식빵

 

 

저희는 아이가 픽한 곰돌이 빵과 견과류빵을 골랐는데요. 정말 빵이 쫀득쫀득하고 맛있더라구요. 남편과 연신 맛있다 하면서 먹은 곳입니다.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몇 개 더 사올껄 후회 되네요.

부암동 카페 몽핀에서 먹은 빵과 커피, 음료

 

가격

몽핀의 가격은 아래 메뉴판과 같은데요. 커피는 대략 6천~7천원대 이고 빵은 3~6천원대 사이였습니다.

 

저는 경기도 베이커리 카페도 자주 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베이커리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가성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한복판에 심지어 베이커리 전문 기능사 분들이 직접 만들어주시는 빵인데도 7천원 이상으로 고가로 팔지 않아서 감사할 따름이었네요.

부암동 카페 몽핀의 메뉴판

 

 

부암동 카페 몽핀 후기

부암동 카페 몽핀은 ‘생각치 못하게 너무 좋은 카페를 가게 되었네’ 라고 저희는 평했습니다. 사실 별 기대함 없이 주말에 병원에 들렸다 카페나 잠시 들르자 한 곳이였는데요. 독특함을 좋아하는 남편에게는 딱 안성맞춤인 곳이었네요.

 

카페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빵과 음료 모두 훌륭했기에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카페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카페에서 있다가 밖에 나와서 주변 동네구경도 하였는데요. 윗층에는 석파랑이라는 한식 음식점도 있어서 거기서 식사를 하고 온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요.

부암동 카페 몽핀 위에 있는 층별 식당 정보

2층에 있는 스톤힐이라는 레스토랑도 예전에는 열었던  것 같지만 저희가 갔을 때는 폐점을 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스톤힐을 가는 계단이 너무 예뻐서 한번 올라가 보았습니다. 카페에서 좀 쉬고 산책 겸 한 바퀴 도는 코스로는 괜찮은 듯 싶어요.

 

주차는 시간에 상관없이 2000원을 결제하면 되었고요. 실내 지하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대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부암동 카페 추천 몽핀의 후기 였습니다. 종로구는 회사도 많고 데이트 장소도 많기 때문에 근방에 계시다면 한번쯤은 꼭 들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분위기, 맛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부암동 카페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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