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카페에 가서 맛있는 브런치와 함께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는 게 낙입니다. 하지만 브런치는 양은 적은데 가격은 비싸서 가성비를 엄청 따지면서 먹게 됩니다. 가끔 가성비 따지다 피로가 조금 몰려와 현타가 오긴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주말 아침 브런치 카페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허리띠도 졸라멜겸 메가커피 디저트를 먹어보자 싶었는데요. 평소 메가 커피를 자주 다니지만 사람들이 디저트를 먹는 모습은 거의 못 봤기 때문에 저 또한 메가에서 디저트 먹을 생각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엊그제 먹은 메가커피 디저트 메뉴는 ‘집에서도 만들어 볼까?’ 싶을 정도로 맛있었네요. 오늘 아침에 메가에서 먹은 크로크무슈를 따라해 보았지만 실패로 끝났는데요. ㅠㅠ 그래서 더 생각나는 메가커피 디저트 메뉴인 버터마늘 크로크무슈와 핫도그를 추천해보려 합니다. ㅎㅎ
메가커피 디저트 메뉴 리스트
메가커피에는 다양한 디저트 메뉴들이 있습니다. 크게는 디저트/베이커/케이크로 종류가 나뉘는데요. 메가커피의 다양한 디저트 메뉴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디저트
지구별 초코 크레페 3900원
아이스 허니 와앙 슈 2400원
와앙 바닐라 슈크림빵 2700원
핫 치킨&딥치즈 치아바타 4400원
아이스 딸기라떼 와앙 슈 2400원
초코스모어쿠키 2900원
말차스모어쿠키 2900원
메가초코 마카롱 2100원
유니콘프라페마카롱 2100원
딸기요거트 마카롱 2100원
쿠키프라페 마카롱 2100원
메가쿠키(초코칩) 2000원
메가쿠키(마카다미아) 2000원
베이커리
감자빵 3500원
대파 송송 치즈 감자빵 3200원
버터버터 뜯어먹는 식빵 2900원
버터버터 마늘 크로크무슈 3900원
버터버터 소보로 스콘 2400원
버터버터 에그베이컨 샌드위치 3800원
버터버터 소금빵 3200원
버터버터 소금빵(쥬에그잼) 3800원
와앙 피자 보름달빵 3900원
초코젤라또크로플 3500원
크로크무슈 3800원
크루아상(쥬에그잼) 3500원
플레인크로플 2500원
핫도그 2700원
허니브레드 4500원
케이크
언니 마루 고구마 케이크됐다 짱이지 16900원
몽쉘케이크 5300원
치즈케익 3500원
초코케익 3500원
티라미수케익 3500원
메가커피에서 이렇게 많은 디저트와 베이커리, 케이크를 팔고 있지만 제가 여러 메가커피를 다녀본 결과 모두 파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다수는 품절로 표시하여 팔지 않고 있고 매장마다 팔고 있는 디저트가 조금씩 다릅니다.
메가커피 디저트 메뉴 추천
제가 먹은 메카커피 디저트 메뉴는 크로크무슈와 핫도그인데요. 크로크무슈는 기본도 있지만 버터마늘 크로크무슈와 100원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쿨하게 버터마늘 크로크무슈를 선택해 주었습니다.
아침에 오픈 런으로 메가커피에 도착해서 디저트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살짝 출출한 배에 메가커피 아메리카노를 첫 입 때려주니 그렇게 시원하고 개운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대망의 디저트를 먹어 주었습니다.
메가커피 계산대 아래에 크로크무슈와 핫도그는 항상 피규어처럼 진열 되어 있기에 제일 밀고 있는 디저트 메뉴인가 싶어 기대되는 마음으로 첫 입을 먹었는데요. 솔직히 4천원주고 감동스러운 맛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망하지만 말기를 하는 마음으로 한입 베어 물었습니다.
버터마늘 크로크무슈
버터마늘 크로크무슈라 그런지 버터향과 마늘향이 동시에 입안에 스며들면서 빵과 햄, 치즈가 입안을 돌아다녔는데요. 생각보다 풍미가 있고 달달하니 맛도 있어서 합격. ㅋ 고개를 끄덕이며 먹어 주었습니다.
핫도그
다음으로 핫도그는 뭔가 맛없게 생긴 비주얼로 살짝 긴장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케찹만 뿌려주어도 평타는 된다는 생각으로 케찹을 듬뿍 뿌려서 먹어 주었습니다. 처음엔 살짝 매콤한 맛에 ‘어랏?’ 싶었는데 바로 저의 입맛은 적응하여 와구와구 먹어주었습니다.
크로플
아이도 생각보다 잘 먹어서 저도 맘 편하게 메가커피 디저트 메뉴에 집중 할 수 있었네요. 다소 아쉬운 양의 디저트여서 삘 받은 김에 크로플도 하나 더 추가해서 먹어 주었답니다. ㅎㅎ
제가 그동안 먹어본 크로플은 바삭한 편이었는데 메가에서 먹은 크로플은 엄청 눅눅한(?) 편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메가커피 크로플은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다음에 오게 된다면 크로크무슈와 핫도그만 다시 시킬 것 같네요.
마치며
이번에 추천하는 메가커피 디저트 메뉴는 배가 살짝 출출하다 싶을 때 먹기 좋은 메뉴들입니다. 브런치나 간식 대용으로 딱인 듯 싶은데요.
핫도그는 약간 매콤하기 때문에 K-한국인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메뉴인 듯 싶습니다. 또한 버터 마늘 크로크 무슈도 버터와 마늘 조합인데 맛이 없을 리가 없지 않을까요?ㅎㅎ 하지만 제가 만든 버터마늘 크로크무슈는 맛이 없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다음에도 메가커피에서 그냥 사 먹기로 했습니다.
메가커피는 제가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를 가장 사랑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디저트 메뉴도 먹어보며 가끔 간식으로 먹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가는 어디에나 있어 접근성도 좋은데 가격이나 맛도 착하기 때문에 이번에 디저트도 추천 꾸욱 해봅니다.
혹시 아메리카노도 좋아한다면 아래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후기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요새 푹 빠진 메가 커피 아메리카노 추천(ft. 가격 용량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