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에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었는데요.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오직 노동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간과 노동을 들여서 많은 알바를 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공모주를 알았더라면 시간도 자유로우면서 주식 공부도 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용돈 벌이로 공모주를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현재 저는 퇴사 후에 가정주부로 살면서 육아와 블로그를 주로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직장 다녔을 때에 비해 벌이가 없다 보니 조금이라도 용돈을 벌기 위해 공모주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공모주는 큰 공부 없이도 약간의 수고스러움만 있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에 구애 받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부지런하면 됩니다. 사실 저 또한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다 보니 적극적으로 하게 된 이유가 큽니다.
목차
용돈벌이 추천으로 공모주 Pick!
공모주가 뭘까?
공모주는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이 상장을 위해서 일반 투자자에게 기업을 공개하고(IPO) 주식을 공개모집하여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청약 할 기업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에 해당 기업에 청약을 하는 방식인데요. 이를 위해서 청약을 주관하는 증권사 계좌를 만들고 일부 증거금(보통 공모가액x청약 주식수의 50%)을 넣어서 청약을 하면 됩니다. 만약 청약에 당첨되면, 상장 당일 당첨된 주식을 매도하거나 혹은 보유 주식으로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분양 또한 분양가가 제일 저렴하듯이, 기업 주식도 청약 시 공모가액이 대부분 저렴합니다. 상장 당일에는 기업 주가가 공모가액보다 상승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공모주 또한 주식이기 때문에 공모가액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마음을 놓으면 안됩니다.
공모주 청약방식으로는 균등청약과 비례청약 방식이 있습니다. 균등청약방식은 총 발행 주식수에서 청약한 주식수를 나누어서 청약한 사람들에게 균등하게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비례청약방식은 청약 증거금을 많이 낼 수록 청약 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입니다.
- 균등청약방식
- 비례청약방식
해당 방식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 공모주 청약방식 자세히 알아보러가기(ft.균등배정, 비례배정방식)
나의 용돈벌이, 공모주
사실 저는 공모주를 하기 전까지 주식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던 사람입니다. 주변에서 제 아무리 주식을 한다 해도 제 귀에는 절대 들리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퇴사 후 막상 한 푼이 아쉽다 보니 이제 공모주에 눈이 가더군요.
처음 해본 공모주는 23년 12월에 청약한 ls머트리얼즈였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치킨 값 정도 벌었던 것 같은데요. 처음으로 주식의 맛을 보게 된 저는 몇 분 만에 몇 만원을 벌게 된 게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 후 경쟁이 치열했던 DS단석 또한 1주 배정을 받아 상장 당일에 매매차익 30만원을 벌었으니 정말 눈이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DS단석처럼 하루 만에 큰 돈을 번 적은 그 때 이후로는 없었는데요. 그렇지만 그 이후로 기업의 공모주를 거의 청약했고 매번 1만원 이상의 투자 수익은 발생하였네요. 최근에는 공모주 열풍이 부는 바람에 1주 청약을 배정 받기에도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얼마나 벌었나? 수익 공개
제가 공모주를 오래 한 것은 아니었지만 공모주에 관심이 생긴 이후부터는 꾸준히 공모주 청약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제 아이 명의로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공모주 순수익은 아래와 같습니다.
- 24년 1월 :146,275원
- 24년 2월 : 28,173원
- 24년 3월 : 51,122원
사실 많이 번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누가 치킨 한 마리 공짜로 사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에겐 소중한 수익인데요. 일반적으로 비례청약은 몇 천 만원을 넣어야 1주 될까 말까 하기 때문에 저는 주로 균등만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균등은 운이 좀 따라줘야 합니다. 0주가 배정될 때도 많기 때문이죠.
보면 수익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2월의 경우 균등배분으로 받은 청약 수가 0주인 경우가 많아 수익화가 어려웠습니다. 1월은 균등 배분으로 받은 주식 수도 많았고, 상장 당일 주가가 많이 올라줘서 조금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공모주는 보통 한 달에 3~4개는 있는 듯한데요. 비례청약을 하면 배정되는 주식 수가 많아질 확률이 높지만 저는 아직 마통까지 빼다 쓸 여력이 없다 보니 균등 청약만 노리고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하는 방법
그렇다면 공모주 청약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먼저, 공모주 청약일정을 확인합니다. 이 후 어느 증권사에서 청약을 하는지 알아본 후 해당 증권 계좌를 미리 개설해놓습니다. 아마 처음에는 한 군데 개설했다가 나중에는 모든 증권사 계좌가 만들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청약 당일에는 미리 개설한 계좌에 청약증거금을 넣은 후 청약 신청을 하면 됩니다. 사실 기업분석, 청약일정, 최소청약증거금 등은 요새 블로그가 유튜브에 잘 되어 있으니 청약 전에 한번만 검색 후 읽어보면 바로 파악이 될 것입니다.
공모주 청약 일정 확인하기
저의 경우 공모주 청약 일정은 주로 38커뮤니케이션이라는 곳에서 확인하고 있는데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들어가서 확인하면 됩니다.
38커뮤니케이션에 들어가서 맨 먼저 보이는 화면에서 공모를 클릭 후 공모청약일정 탭을 클릭하면 공모주 일정과 종목명, 주간사 등이 나옵니다.
해당 주간사의 계좌를 먼저 개설해 준 후 청약 당일에 해당 증권사 계좌에 최소청약증거금을 넣고 아래와 같이 청약신청을 해주면 됩니다. 청약 당일에 증권사에 들어가서 돋보기 창에 공모주로 검색을 하면 공모주 청약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기 때문에 바로 청약하면 됩니다.
- 주관사 계좌 개설 → 청약 당일 최소청약증거금 계좌에 입금 → 청약 신청
지금까지 용돈벌이 추천으로 공모주 청약에 대해서 소개해보았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간식 값은 벌 수 있습니다. 공모주는 일반 주식보다는 하락할 위험이 적기 때문에 많이들 하고 있는 투자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손실을 안본다는 것은 아니니 유의하여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공모주를 처음 시작 후에 점점 주식의 재미를 붙이게 되어 미국주식까지 왔는데요. 처음 주식 초보가 할 수 있는 투자인 ETF투자 또한 추천하는 바입니다. ETF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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