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에 있는 난지캠핑장은 서울에 있기 때문에 만만하게 갈 수 있는 캠핑장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예약이 만만하지않죠.ㅋㅋ 그런데 이번에 운 좋게 주말에 난지캠핑장 B구역 파쇄석 자리를 예약해버렸네요.
아직도 무더위가 한창이라 여름 캠핑이 가능할까 살짝 무섭기도 했지만 주말에 딱히 할 것도 없어서 일단 도전해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 캠핑장 추천으로 난지캠팡장 B구역 파쇄석 자리에 예약한 후기에 대해서 소개해볼게요.
목차
서울 캠핑장 추천, 난지캠핑장
- 위치 :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1번지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 전화번호 : 02-373-2021
- 구비시설 :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gs25편의점
- 예약 : 매월 15일 오후2시부터 다음달 예약 가능
서울 난지캠핑장은 상암동에 있는 서울 한강을 끼고 있는 캠핑장입니다. 서울에 살고 있다면 당일치기도 가능한 캠핑장인데요.
일반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장 뿐만 아니라 글램핑존, 캠프파이어존, 바베큐존 등 다양한 캠핑 사이트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에 맞게 예약해서 이용하시면 될 듯 해요.
무엇보다 난지공원 사이에 있기 때문에 난지공원과 옆에 있는 하늘공원 등도 즐길 수 있고 옆에 한강이 있어서 자전거를 빌려서 즐길 수도 있는 캠핑장입니다.
예약은 서울공공서비스 이용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다음달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 경쟁이 꽤 치열합니다!
사이트 종류와 가격
서울 난지캠핑장은 사이트 종류가 다양합니다. 글램핑존, 캠프파이어존, 바베큐존, 일반캠핑존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가격대는 글램핑존을 제외하고는 1~2만원대로 가성비있죠.
사이트 | 가격 | 사용시간 | 특징 |
일반캠핑존A | 1만5천원 | 14 – 다음날 11시 | 2인 파쇄석 전기사용ㅇ |
일반캠핑존B | 2만원 | 14 – 다음날 11시 | 4인 파쇄석 전기사용ㅇ |
일반캠핑존C | 2만원 | 14 – 다음날 11시 | 4인 데크 전기사용ㅇ |
일반캠핑존D | 2만원 | 14 – 다음날 11시 | 4인 파쇄석 전기사용ㅇ |
프리캠핑존 | 1만5천원 | 14 – 다음날 11시 | 4인 잔디밭 장작,숯X 전기사용X |
글램핑존 | 10만원 | 15 – 다음날 11시 | 4인 생활구비시설ㅇ |
바베큐존 | 4인:1만원 8인:1만5천원 12인:2만원 | 1차 : 11시~16시 2차 : 17시 ~22시 | 2회차 나눠서 운영 |
캠프파이어존 | 8인: 5천원 12인: 1만원 | 19시~22시 | 라면, 바베큐 조리 금지 |
일반캠핑존은 모두 전기사용이 가능하지만 잔디밭인 프리캠핑존은 전기사용이 안되고 장작이나 숯불을 피울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잔디밭이기 때문에 불이 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프리캠핑존의 경우 우중캠핑이 힘들 수 있는데요. 제가 캠핑을 갔을 때도 잠시 소나기가 한 차례 내렸는데, 다행히 바닥 방수포를 깔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텐트 아래가 젖지 않았더군요. 아마도 파쇄석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프리캠핑존을 예약하실 때는 꼭 날씨좋은거 확인하고 예약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시설
난진캠핑장은 21년도에 리모델링을 해서 모든 시설이 신식으로 되어 있었는데요. 아무리 캠핑이 고생이라고는 하지만 더러운 시설을 이용하면 불쾌하기 마련인데, 난지캠핑장 이용시설은 모두 청결해서 부담 없이 이용했네요. ㅎㅎ
- 화장실
- 개수대
- 샤워실
- gs25편의점
유의할 점은, 샤워실은 오전7시~10시, 오후4시~8시에만 이용 가능하며, 편의점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만 이용 가능합니다!
편의점에서는 고기, 상추 등은 팔고 있으나 술은 팔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물품 대여를 했었는데, 최근에 보니 물품 대여를 하지 않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주차장
주차시간에 따른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차시간 | 가격 |
최초 30분 | 1,000원 |
10분 마다 | 200원 |
1일 최대 주차 한도 | 10,000원 |
1박 2일 주차 | 대략 15,000원 정도 |
한강 난지캠핑장은 난지 제1주차장, 난지 제2추자장, 난지 제3주차장으로 나뉘져 있는데요.
셋다 모두 난지캠핑장과 가깝지만 난지 제3주차장은 캠핑장 바로 옆이기 때문에 짐을 옮기기 위해선 제3주차장에 세우는 것을 추천드려요.
일단, 네이게이션에 [난지캠핑장 주차장]이라고 치시면 됩니다. 어차피 세 주차장 모두 입구가 동일하고 위치도 비슷하기 때문에 일단 입구에 들어가서 캠핑장쪽에 가시면 남는 주차공간에 세우면 됩니다.
땡볕 더위 속, 난지캠핑장 B구역 예약 후기
장보고 체크인
난지캠핑장 근처에는 월드컵경기장이 있기 때문에 홈플러스나 건너편 농수산물에서 장을 보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캠핑 전 장보는 시간이 가장 재미있기도 하고요.
홈플러스에서 난지캠핑장까지는 차로 약 10분 거리기 때문에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고요. 짐을 가지고 난지캠핑장 주차장에 내리면 바로 옆에 세련된 관리사무실이 있습니다.
관리사무실에서 예약자 이름과 신분증을 제시해야합니다. 저는 깜박하고 가져오지 않아서 핸드폰에 사진찍어둔 신분증으로 대체했네요. 다행이 넘어가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난지캠핑장은 큰 구역은 온라인 예약을 하지만 세부 위치는 선착순으로 정합니다. 만약 좋은 자리를 원한다면 체크인 시간에 맞춰와야겠죠.
- 신분증 챙겨가기
- 구역 내 자리 선착순 선점
B구역 파쇄석
저는 대략 2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요. 이미 많은 분들이 와서 텐트를 치고 계시더군요. 저는 파쇄석 자리인 B구역의 B07자리를 예약했습니다.
B07자리는 일반캠핑존A구역과 마주하고 있고, 옆에는 큰 나무가 있습니다. 나무가 있다기에 조금이라도 그늘을 맛보기 위해 그 자리를 예약했는데요. 텐트가 나무 그늘 아래 있진 않았지만, 텐트 치는 중에 아이는 나무 밑에서 놀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B07자리는 좌우 양옆 모두 다른 사이트가 있기 때문에 방향을 어디로 놔야할지 조금 애매한 감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직선으로 두지 않고 대각선 방향으로 텐트를 쳤습니다. 아무도 눈이 마주치지 않게 말이죠. ㅋㅋ
애매하게 치다 보니 옆에 파쇄석 남은 자리가 너무 많았다는게 함정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무더운 여름날 제대로 바로잡기엔 너무 더웠기에 그냥 이정도로 만족하며 즐기기로 했네요.
캠핑은 밤이 피크
낮엔 땀 뻘뻘 흘려가며 텐트를 치는 이유는 바로 밤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캠핑의 밤은 캠핑의 존재 이유입니다. ㅋㅋ
낮에 텐트를 칠 땐 정말 이러다 쓰러지겠다 싶었는데 밤에 바베큐 파티를 하고 신나게 즐겨주니 왜 이리 행복한 걸까요? ㅎㅎ 역시 이 맛에 캠핑하지~ 싶었네요.
그런데 아직 블로거 되긴 참 부족합니다. 가장 중요한 바베큐 사진을 안찍었지 뭐에요. 정말 아직도 멀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밤에 즐긴 영화 사진으로 대체해봅니다. 다행히 이날 프로젝트 빔을 하나 가져가서 봐줬거든요. ㅎㅎ
직전에 비가 한차례 내려서 그런지 나름 시원하게 앉아서 텐트 안에서 영화를 보고 있노라니 이런 호사가 없습니다. ㅎㅎ 힘들게 치던 텐트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 캠핑장인 난지캠핑장 B구역 파쇄석 자리 후기에 대해서 소개해보았는데요.
한 여름에 캠핑은 집에서 쉬는 힐링을 더 소중히 여기게 해주고 샤워 후 마시는 맥주의 짜릿함을 더 즐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힘들지만 캠핑 여행 가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아래는 난지캠핑장 예약 정보와 가격 등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한번 살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
난지캠핑장 예약 방법, 사이트 정보, 시설,가격 주차 꿀팁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