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을 받기 위해 고등학교 친구들과 합정에서 오랜만에 만났는데요. 맛집 요정 친구가 합정 찐 맛집인 익스첼 합정본점을 추천하며 가보자고 하더군요.
합정에 있는 익스첼은 홍대 반대 방향 쪽 골목에 위치한 곳으로 처음 가보는 합정 골목 이였는데요. 합정 반대쪽 상권이 이렇게 발전해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라 기쁜 마음이었는데, 방문한 익스첼 합정본점 또한 그 만남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며 미소를 짓고 있네요.ㅎ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합정 맛집인 익스첼 합정본점에 대해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정말 강력 추천하는 합정 맛집입니다.
합정 맛집 익스첼
합정 맛집인 익스첼은 지나가면서도 한번쯤 방문해보고 싶은 외관을 갖고 있습니다. 길에서도 바로 보이는 익스첼 여신상은 마야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이라고 합니다. 생명, 잉태, 건강, 출산, 육아를 상징하는 익스첼은 마야 여성들에게 가장 추앙 받던 여신이라고 하네요.
멕시코 칸쿤의 휴양지를 떠올리게 하는 익스첼은 대나무 숲과 돌담길, 익스첼 여신상 등 볼거리가 정말 많은데요. 내부에 들어서면 꽃과 목재 테이블, 돌 등으로 꾸며져 있어 숲 속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소개팅이나 기념일에 익스첼에 온다면 정말 뜻 깊은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휴양지에 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과 더불어 음식 또한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음식
가장 중요한 건 음식인데요. 이전에 연남 타코 맛집이라고 해서 갔던 곳에서 실망을 하고 있던 터라 한동안 멕시코 음식을 멀리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상처를 엑스첼에서 치유 받고 왔네요. 알고 보니 익스첼 셰프님이 미쉐린 투스타 출신의 셰프님이라고 하시네요. 역시.
직원분이 음식을 테이블 위에 올려주셨을 때 저 포함 친구들 모두 ‘우와~’하고 쳐다봤는데요. 음식이 이렇게 예쁠 수 있다니 하면서 서로 사진 찍기 바빴습니다.
저희는 여자 3인 기준으로 세트메뉴(71,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 각 메뉴 음식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더군요. 가격은 메뉴 당 가격을 적어봤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연어 토스타다 16,000원
- 멕시칸 시저 샐러드 12,000원
- 우에보렌체로와 콘브레드 18,000원
- 파히타 45,000원
저는 평소 아보카도와 연어를 좋아하는 편이고 파스타, 면, 떡볶이 등을 좋아하는 그냥 평범한 여자 사람입니다. 만약 저와 비슷한 입맛을 가지신 분이라면 익스첼 또한 찰떡같이 입맛에 맛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연어 토스타다가 가장 맛있고 인상깊었습니다. 처음 보는 비주얼인데다가 맛도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가면 저 음식은 꼭 시킬 예정입니다. 세트메뉴인데 음식이 메뉴 다양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나하나씩 각자 개성있게 맛이 있어서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네요.
위치
합정 익스첼은 합정역 7번출구에서 내려서 약 8분정도 걸어서 나오는데요. 가는 길에 예쁜 가게들이 많아서 심심하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저도 가는길에 이렇게 예쁜 곳이 있었나.. 하면서 구경하면서 갔네요.
합정 맛집인 익스첼을 한마디로 표현해 보자면 가성비 맛집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렴한 가격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성비 맛집이라고 말한 이유는 그만큼 그 퀄리티나 음식 맛이 매우 만족스러웠고, 멕시코 칸쿤을 연상하게 하는 인테리어는 정말 입장하자마자 외국에 온 느낌을 물씬 풍겼기 때문이죠.
다음엔 가족들과 꼭 재 방문 해볼 생각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꼭 방문하셔서 맛집 체험 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메일룸 신당 이색카페 추천(ft.동묘 쇼핑 후 데이트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