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월미도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월미도는 서울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천 월미도 당일치기 여행코스와 가는법에 대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권태기가 좀 온 듯 한데요. 뭐든 재미가 없고 지루한 느낌입니다. 평소 어디를 놀러 가면 항상 남편이 먼저 추진하고는 하는데, 이번 여행은 제가 어디든 떠나고 싶어 가게 된 여행입니다. 1박은 좀 부담스럽고 당일치기로 가게 된 월미도는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네요.
이번 여행을 계기로 다시 ‘평일에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이렇게 힐링을 하는 거지~ ‘하면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그런 힐링과 다짐을 하게 된 여행이었네요.
목차
인천 월미도 가는 방법
인천 월미도는 영종도, 오이도와 더불어 인천에 있는 유명한 놀러갈만한 코스인데요. 처음으로 가본 인천 월미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에 대해서 소개해볼게요.
인천 월미도 가는 지하철 노선
인천 월미도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1시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령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었는데요. 인천 월미도 가는 방법은 두개의 호선을 이용해서 갈 수 있습니다.
- 수인 분당선 이용
- 1호선 이용
인천역은 수인분당선과 1호선이 만나는 지점에 있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 방법은 2호선 신도림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서 인천역으로 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수원에서 수인 분당선으로 갈아타서 인천역으로 도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천역~월미문화의거리 가는 방법
인천역에서 월미문화의거리는 약 2.5km 정도 되기 때문에 날씨가 좋으면 걷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걸어서는 약 30분 코스이며, 버스로는 15분 코스입니다. 그 외 유명한 이동수단으로는 월미바다열차가 있는데요. 인천역에서 시작하는 월미바다열차는 시속 9km로 총 6.1km를 운행하는 열차입니다.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하여 인천 월미도를 전체적으로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네요.
- 도보이용 30분
- 버스 15분
- 월미바다열차
제 경우에는 차를 이용하여서 갔는데 1시간 내로 도착하였습니다. 오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 자리가 여유롭진 않았지만 갓길에 대어서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왠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월미도 당일치기 여행코스 추천
제가 어제 다녀온 월미도 당일치기 여행코스는 당일치기로 가볼 법한 여행코스 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가본 코스와 후기에 대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미 문화의 거리
아마 지하철을 타고 오면 제일 먼저 도착하는 곳 일텐데요. 바로 앞에 바다가 보여서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인천의 여러 섬들을 여행해 봤지만 월미도의 월미 문화의 거리가 가장 활발하고 흥겨운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요.
특히나 어르신들의 문화공연이 많이 있어서 여기저기에서 음악 소리가 항시 들려왔습니다. 공연 퀄리티 또한 높아서 아이도 계속 구경을 하였는데요. 저는 처음에 월미도에는 버스킹 공연을 많이 한다길래 버스킹 공연을 기대했는데, 그런 젊은 느낌은 아니었고 60~70대 분들이 좋아할 만한 공연을 많이 했었네요.ㅎㅎ 그래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음식도 조개구기 집도 많이 있었지만, 그 외에도 분식이나 돈가스, 짜장면 같은 메뉴도 있어서 선택폭이 넓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조개구이 집들이 호객행위를 하거나 그러진 않더라구요.(영종도는 엄청나게 호객행위를 했던 기억이..)
월미문화의거리는 바다를 끼고 걸을 수 있는 넓은 광장과 시원한 바람이 걷기만 해도 기분을 좋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썰물 때에도 물이 많이 빠지지 않아 뻘을 보진 못했네요. 덕분에 동해 바다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푸르른 바다를 보며 힐링 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를 보고 싶은데 동해까지 갈기 너무 멀다 싶으면 다음엔 또 서해 바다 중 물이 많이 빠지지 않는 월미도를 방문할 생각입니다.
놀이공원
월미문화의거리를 걷다가 조금만 들어가보면 놀이공원들이 있을 건데요. 월미도는 놀이공원이 6개나 된다고 합니다. 저 또한 처음 가본 놀이공원이 여기도 있고 저기도 있어서 처음엔 헷갈렸는데요. 바이킹도 연속적으로 2개나 있고, 조금만 월미문화의 거리를 걷다 보면 또 다른 놀이공원이 있어서 신기했네요. ㅎㅎ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아이 위주로 놀이기구를 탔지만, 유명한 디스코팡팡도 처음 봤습니다. 그 외에도 데이트를 하며 바이킹을 많이 타는 것 같더군요. 여러 놀 거리가 많아서 아주 즐겁게 놀 수 있었네요. 아이 사진을 보면 웃는 사진밖에 없어서 뿌듯하고 기분 좋습니다.
차이나타운
월미도를 구경하고 그냥 집으로 가기 아쉬워서 차이나타운도 들려줬는데요. 차이나타운도 월미문화의거리 바로 옆이라서 차로 10분 내로 도착했습니다. 차이나타운 내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어려움 없이 주차를 해주었구요.
밤에 간 차이나타운은 반짝이는 불빛과 빨간색 건물들이 정말 중국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저녁 식사를 하고 나니 문을 닫으려고 했지만 노을과 함께 바라본 차이나 타운은 정말 멋지더군요.
무엇보다 줄을 서지 않는 중국집에 갔는데, 차이나타운 내에 있는 중국집이라 그런가 정말 맛있더군요. 탕수육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하면서 연신 감동하면서 먹었네요. 가격 또한 매우 혜자스러워서 짜장, 짬뽕, 미니 탕수육을 2만원에 먹었습니다. ㅎㅎ
이번에 당일치기 여행으로 가 본 월미도 여행은 너무나 성공적이었습니다. 뻥 뚫린 바다와 놀이공원, 즐거운 공연, 눈이 쉴 틈 없이 즐거운 거리가 순간순간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었는데요. 왜 이런 곳을 이제 서야 와봤나 아쉬울 정도였네요.
만약 서울 근교에 당일치기 여행을 고민하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월미도 당일치기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위에 코스로 가신다면 힘들지 않고 즐겁게 여행하고 돌아올 수 있을 것 입니다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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