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만 전 워드프레스 운영을 한지 1년이 되었다고 나름 자축의 글을 썼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제 워드프레스는 거의 구글 노출이 없는 워프입니다.
보통 샌드박스기간이 6개월이라고는 하지만 저는 이제 1년이나 되었고 글도 300개정도 쌓였는데요. 무엇보다 그동안 한번도 챗gpt로 글을 쓴 적 없이 오직 순수하게 제가 공부하고 직접 작성해서 쓴, 나름대로 정성스러운 글로만 발행을 하였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운영한지 1년쯤 되면 구글에 노출이 되겠거니..했지만 아직도 노출이 안되고 있으니 심난한 마음 뿐이네요. 오늘은 심난한 마음을 진정 시키기 위해 신세한탄 글 좀 써보겠습니다.
1년이 지나도 구글 노출이 안됨
저는 현재 육아와 블로그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간 시간 동안 블로그를 하고 있는데요. 이 시간에 다른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있지만 저는 블로그를 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런 만큼 나름 각오를 하고 시작하게 되었네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당시 뭣도 모르고 워드프레스로 시작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뭣도 모르고 유튜브에서 워드프레스로 진행을 하라고 해서 했는데요. 워드프레스로 시작한 것은 큰 후회는 없지만 구글 노출이 안되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사실 다른 서브 티스토리 블로그도 있습니다. 그 블로그는 그냥 시간이 남을 때 이 워드프레스 블로그보다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쓰고 있는데요. 글자 수도 적을 뿐더러 올려진 포스팅 양도 적은데도 불구하고 구글 노출이 잘 됩니다. 하지만 해당 워드프레스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블로그에 할애하고 글을 쓰는데도 구글 노출이 안되니 답답하네요.
다행히도 네이버에서 이 꿈치맘 워프 블로그를 노출 시켜줘서 버티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론 이럴 거였으면 네이버 블로그를 했겠다.. 싶은 마음도 드네요. 구글 노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글에서 클릭수는 커녕 노출도 거의 없는 상태라 정말 심난할 따름입니다.
도대체 원인이 뭘까
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한 초반 3개월 쯔음 갑자기 글 한개가 구글 상단에 노출되면서 엄청 클릭 수가 증가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클릭수가 늘었을까요. 그 이후로 갑자기 클릭수가 확 줄더니 노출과 클릭수 모두 1~2개로 줄었네요.
현재 기준에서 3개월 이내 노출수는 92번, 클릭수는 12번입니다. 그 클릭수도 제가 내 블로그가 도대체 구글에 노출은 되는 건가 싶어 찾아봤을 때 한번 클릭한 것이 집계된 것 같네요.
아직 1년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그런걸 꺼야.. 아직 포스팅 수가 부족해서 그런거다.. 내 글이 부족해서 그런거다… 하고 나름 마음을 다잡고 글을 쓰다 가도 요즘엔 전보다 자주 회의감이 드니 힘이 드네요.
내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린걸까 싶기도 한데요. 어디서부터 뭘 손대야 할 지 몰라 답답할 따름입니다. 이 워드프레스를 버리자니.. 그동안 제가 애정하며 쏟아온 노력을 생각하니 차마 버릴 수도 없네요 ㅠㅠ
일단 계속 글쓰자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일단 계속 글을 쓰는 것 뿐입니다. 사실 요새 좀 열정이 식었음을 인정합니다. 예전보다 정보를 수집하는 일도, 글을 정성스럽게 쓰는 일도 조금 귀찮아 진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쉬운 일은 없습니다. 회사에 다녔을 때에도 새로운 일에 적응하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피땀을 흘려야합니다. 저는 블로그로 나름 시간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고 아이와 좋은 시간도 보낼 수 있습니다. 그 목표를 향해 블로그를 선택했는데 이런 시련이 있다고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글을 쓰다보니 요즘 읽고 있는 책 속에 내용이 생각나네요.
실패는 정상을 목표로 삼는 사람이 꼭 겪어야 할 훈련
문제에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기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걱정을 해서는 안되는 것
-by 데일카네기
이렇게 글을 쓰니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문제는 문제일 뿐 감정까지 끌고 와서 에너지를 쓸 필요는 없겠네요. 구글 노출이 안되는 현상에 대해 아직은 답을 찾진 못했지만 그렇다고 걱정하진 않겠습니다.
계속해서 글을 써가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블로거로써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제 꿈치맘 블로그는 아무도 관심 없는 저만의 블로그지만 꾸준히 글쓰고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나중에 블로그 선택하길 잘했다..! 라고 하는 날이 꼭 오길 소망합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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