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 정보 및 후기(ft.꿀팁 포함)

 

겨울에 아이와 가볼만한 곳을 찾으시나요? 그렇다면 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추천합니다. 얼마 전에 실제로 방문하여 6시간 넘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아이만^^;) 저렴하게 놀러 갔다 온 곳입니다. 보니까 커플끼리도 많이 오더라구요.

 

참고로 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23.12.22(금) 부터 24.2.12(월)까지 운영합니다. 이 사이에 꼭 한번은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아래에 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 정보 및 후기, 꿀팁을 소개하겠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

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여름에는 수영장이었던 곳을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이용하는듯 합니다. 저희는 아침일찍 출발하여서 대기가 길지 않았는데 오후에 집에 갈 때 쯤엔 대기가 엄~청 길더라구요. 꼭 일찍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의도 눈썰매장 입구 모습

 

멀리서 눈썰매장을 보니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아이도 좋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주차를 하고 여의도 눈썰매장으로 향합니다.

 

여의도 눈썰매장 정보

운영시간 

  • 아침 9시~ 오후 5시까지  (점심 12시~1시는 휴식시간)

 

입장료

입장료는 어른/청소년/어린이 모두 6천원 입니다. 단, 36개월 미만은 증빙서류를 지참시에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의도 눈썰매장 입장료 및 개장시간, 영수증

놀이기구는 유로번지 7,000원/미니바이킹 5,000원/미니기차 5,000원/범퍼카 6,000원/미니바이크 6,000 입니다. 이 외에도 기타 체험활동으로 빙어체험 6천원, 달고나 뽑기 4천원 등도 있습니다.

 

여기서 꿀팁은, 네이버에 ‘여의도 눈썰매장 예약’을 검색해서 네이버 예약을 하면 입장권+빙어체험이 9,900원으로 할인 받아서 예약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예약했을 때만 해도 ‘입장권+놀이기구’로 9,900원으로 예약 가능했는데 방금 확인해보니 해당 옵션은 사라져버렸네요..

 

만약 빙어체험을  하고 싶다 하면 네이버예약을 통해 눈썰매장을 가는걸 추천합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 내부

여의도 눈썰매장 내부는 다양한 시설로 놀거리가 가득했습니다. 눈썰매장, 놀이기구,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눈언덕, 빙어체험, 매점 등 갈 곳이 많았는데요. 하나씩 살펴볼게요.

 

여의도 눈썰매장

여의도 눈썰매장은 어른용과 아이용 두개의 슬로프가 있었습니다. 줄은 길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빠져서 금방 탈 수 있었네요. 4살 아이도 재미있게 탄 썰매였습니다.

여의도 눈썰매장

 

여의도 눈썰매장 놀이기구

무엇보다 아이 맞춤 놀이기구가 있어서 정말 즐겁게 놀았는데요.

 

처음으로 타본 미니 바이킹을 생각보다 잘 타더라구요. 처음에는 저도 같이 탔는데 (무서운거 싫어함) 미니 바이킹이다 보니 제 수준에 딱 맞아서 혼자 신나서 소리지르고 스트레스 풀고 왔습니다. 미니바이킹은 다음에 아이와 또 탈 것 같아요.

 

유로번지(중간 사진)는 아주 높게 점프하는 건데 보기만 해도 재미있고 신나더라구요. 색다른 놀이기구들이 많아서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여의도 눈썰매장에 있는 어린이 맞춤 놀이기구들

 

여의도 눈썰매장 매점

휴게시간이 12시~1시 사이여서 저희도 그때 매점을 갔었는데요.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자리도 많아서 조금만 기다리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떡볶이, 순대, 라면, 어묵을 시켰는데 모두 5천원 이었네요. 그 외에도 과자도 팔고 구슬 아이스크림도 팝니다. 아이는 결국 그 추운날 구슬아이스크림을 먹었네요.

여의도 눈썰매장에 있는 매점-순대,라면,떡볶이들

 

여의도 눈썰매장 따로 챙기면 좋은 것들(꿀팁)

여의도 눈썰매장에 다시 간다면 저는 이렇게 갈 것 같습니다.

  • 아침 일찍 출발

저희는 10시 반쯤 도착해서 3시쯤 나왔는데 나올 때쯤 보니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더라구요. 제가 줄 섰던 거에 비해 거의 10배 길게 대기하고 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여의도 눈썰매장 방문 예정이라면 꼭 일찍 출발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 눈오리&개인용 썰매가 있다면 가져가길 추천

눈이 가득 쌓여 있기 때문에 눈오리를 가지고 가서 노는 시간도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여의도 눈썰매장에 갈 때 챙기면 좋은 물품들-눈오리, 개인 썰매

무엇보다 저희 아기는 눈언덕에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는데요. 눈 언덕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아이들이 썰매도 타고 놀 수 있는 공간인데요. 저희 아이는 거기서 썰매만 100번 넘게 탄 듯 하네요..

 

그곳에서도 눈썰매를 대여해주긴 하지만 인기가 워낙 많아서 눈썰매를 얻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니 혹시 개인 썰매가 있다면 가져가서 바로 놀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충분한 간식 혹은 도시락

매점에서 음식과 과자를 팔지만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게 느껴지진 않았는데요. 이런 제한적인 공간에서는 어쩔 수 없기 때문이긴 하지만 순대가 너무 적어서 이게 5천원이라니..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네요. 제가 만약 다시 가게 되다면 주먹밥 정도는 도시락으로 쌓갈 것 같긴 합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 후기

지금 글을 쓰면서도 그 때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기분이 좋네요. 사실 아이와 추운 겨울에 바깥에 놀러가기가 쉽지 않은데 나라에서 이렇게 수영장이며 눈썰매장을 운영해주니 참 고맙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으로 재미있게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저희 아이는 뭐 하나에 꽂히면 계속 그것만 하는데 그게 바로 눈언덕에서 썰매타기 였어요. 본인 키만한 눈썰매를 들고 언덕으로 열심히 올라가는데 뿌듯하고 애틋하고 귀엽고 그랬네요. ㅎㅎ

 

또 놀이기구도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타서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추억의 달고나, 엿, 솜사탕 등도 팔고 있어 볼거리가 가득했어요. 전 개인적으로 빙어체험을 하진 않았지만 옆에서 지나가면서 보니 아이들이 집중해서 빙어를 잡고 있었습니다. 잡은 빙어로 빙어튀김도 해주니 1석 2조인듯요.

 

저는 나중에 한번 더 방문할 듯 합니다. 저와 같이 아이와 어디갈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여기는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놀거리가 많아서 데이트로 가는것도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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