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어른도 전염 될까?(ft.격리기간은?)

최근 아이 유치원에 등원하는 길에 유치원 친구와 엄마를 만났는데요. 최근 유행하는 수족구병 때문에 한동안 유치원에 등원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아이와 함께 열흘간 집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고생했다고 하니 상상만 해도 알만합니다.

 

5월부터 서서히 시작하다 6~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면역체계가 약한 5세 미만 아이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병이기도 한데요.

 

아이가 걸리면 아이를 치료하고 보살펴야 하는 부모들도 전염대상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른도 수족구병에 전염되는지 알아보고 격리기간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수족구병 어른도 전염 될까(ft. 격리기간)
출처: 보건복지부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는 입 안이나 손, 발, 엉덩이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바이러스 전염증입니다. 쿠사키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정 기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무기력증, 식용 감소 등을 동반하여 나타날 수 있는데요.

 

특히 면역력이 약한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쉽게 걸리는 병이기 때문에 유아를 둔 부모라면 노심초사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5월부터 서서히 나타나가 6월과 7월이 되면 절정을 이룹니다. 여름에는 계곡, 수영장 등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노출되기 쉬우며 바이러스도 활발하게 전염되는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여름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증상

수족구병에 걸리게 되면 몸과 손,발, 입 속까지 수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혹 입에는 수포가 발생하지 않아서 수족구가 아니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입안에 있지 않다고 해서 수족구가 아니라는 법은 없습니다.

 

수족구에 걸리게 되어 입 속까지 수포가 발생하면 입안이 아프고 침 삼키기가 어렵고 물을 마시는 것 조차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탈수, 식욕감소, 무력감 등이 동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열이 함께 동반할 수도 있으며 설사와 구토, 무력감이 함께 올 수 있습니다.

 

드물겠지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합병증이 동반되어 수막염, 치염, 폐출열,심근염 등으로 증상이 심해져 극단적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전염경로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하는 수족구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전염됩니다. 침방울, 침, 가래, 콧물, 대변 등으로 수포의 접촉이 이루어져 바이러스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영장이나 오염된 물을 통해서도 수족구 바이러스가 감염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여름철에는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네요.

 

치료방법

하지만 안타까운 사실은 수족구병에 대해서 아직 치료방법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만 7~10일 이내로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질 뿐입니다. 만약 증상이 너무 심하면 항바이러스제나 소염진통제를 처방해 주기도 합니다.

 

필수적으로 6개월영아/수분섭취를 못하는 경우/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서 대응을 해야 합니다.

 

격리기간

수족구에 걸리게 되면 일정기간 격리기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전염성 질병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의 방문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격리기간은 딱 정해진 기간은 없으나 손발에 수포가 생기지 않고 2~3일 후에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 안내 예방에서는 증상 발생 이후 1주까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공공장소에 가지 않는 것을 권하고 있으며 6주후까지는 수영장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 어른도 전염 될까

수족구병은 보통 어린 아이들만 걸리는 병이라고 오해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어른들도 수족구병에 전염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임산부 등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증입니다.

 

보통 아이가 수족구에 걸리면 부모인 어른들이 아이를 돌보며 수족구에 걸릴 수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아이 엄마도 수족구에 함께 걸려서 고생했다고 하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수족구에 걸린 아이들을 돌볼 때 어른들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가 만진 장난감이나 물건들을 바로바로 닦아주어 전염이 되는 상황을 최소화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말, 침 등으로 전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족구에 걸린 아이를 돌볼 때 마스크를 끼고 있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겠지요.

 

수족구 예방방법

수족구를 예방하기 위해선 청결이 1순위 입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물에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많이 걸리는 질병이기 때문에 어린 영유아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즉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대변으로 바이러스가 침입해서 전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화장실 다녀온 후,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상처를 만진 후 등 수시로 비누를 사용해서 수족구 예방을 해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수족구에 대한 예방접종이 없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청결 유지하기’ 밖엔 없습니다. 하지만 청결 유지만으로 고통을 지나갈 수 있다면 충분히 습관화 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겠죠?

> 보건복지부 수족구병 예방법 알아보기

 


지금까지 수족구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른들도 수족구병에 전염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금도 한창 유행 중인 수족구 모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얼마 전에 수영장 다녀왔는데 갑자기 경각심이 드네요. ㅠㅠ

 

모두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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