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포지티브 스페이스566 방문 후기(ft.아이랑 적극 추천)

작년 연말에 (불과 며칠 전) 김포에 있는 대형카페 포지티브 스페이스566 방문한 후기에 대해서 써보려 합니다.  김포 포지티브 스페이스566에 대해서 익히 들어왔으나 그동안 가자고만 하고 못 갔다가 우연한 기회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제 남편은 대형 카페를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대형 카페는 대부분 멀리 있기 때문에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그런데 막상 가면 잘 노는 스타일입니다.ㅎㅎ

 

어쨌든 말로만 듣던 기네스북에 등재된 카페를 가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카페가 거기서 거기겠지 라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무척 재미있게 잘 놀다 왔습니다.

 

 

 

김포 포지티브 스페이스566

김포 포지티브 스페이스는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는 대형카페로도 유명합니다. 그 크기에 맞게 주차장도 엄청 컸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서 처음 본 포지티브 스페이스 566외관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백화점에 온 것 같더라구요. 진짜 왜 유명한지 알겠더군요.

 

김포 포지티브 스페이스 밖에서 본 외관

 

카페 내부

김포 포지티브 스페이스566 내부는 지하와 루프탑 포함하여 총 7개층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지하는 주차장이고 카페는 1층부터 시작인데요. 입구에 들어서면 삐까뻔적한 조명들이 반겨줍니다. 대형 전광판이 있어서 아이와 한참을 전광판을 멍하니 바라보았네요.

 

무엇보다 사람들도 정말 많아서 처음에 잠깐 동안은 멍 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대형카페를 많이 다녀보긴 했으나 이렇게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카페는 본적이 없기 때문이죠. 마치 공항에 온 듯 했네요.

 

층별로는 1층은 베이커리와 카페를 주문하고 앉을 수 있는 좌석도 많습니다. 이후 2,3층은 카페이고 4층은 이벤트홀과 야외테리스, 5층은 아트센터입니다. 맨 꼭대기 층엔 루프탑이 있습니다.

김포 포지티브스페이스 내부 사진

 

카페 계단을 올라가는 층 한 벽에 ‘기네스북 등재’라고 두둥 써있어서 바로 찍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엄청난 조명으로 화려하게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제가 라섹을 해서 그런지 눈이 너무 부셔서 피곤했습니다.

김포 포지티브스페이스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본 사진 및 기네스북 등재 사진

 

2층 키즈카페

카페 구경을 하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는데 내리자마자 바로 키즈카페처럼 생긴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층은 구경도 못하고 바로 2층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향했네요. 아이와 가는 분들은 계획하고 가셔야 할 듯 합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바로 올라가면 카페 구경도 못하고 바로 키즈룸행입니다.

 

덕분에 아이는 정말정말 행복해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커다란 스크린이 있었는데 엄청나게 칼라풀한 영상을 틀어줘서 혼을 쏙 빼놓게 했습니다. 특히 저와 남편은 너무너무 쨍한 스크린화면과 큰 음악소리(아기상어)때문에 가만히 앉아있었는데도 피로감이 몰려왔네요.

 

아이들이 놀기엔 정말 정말 좋지만 개인적으로 여기 사장님이 조명과 쨍함을 참 좋아하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요.

김포 포지티브 스페이스 2층에 있는 키즈카페

아트 공간

포지티브 스페이스566 내부를 둘러보면 곧곧에 이런 아트적인 느낌의 공간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예술에 대해 관심이 있고 사랑하는게 느껴졌네요. 곧곧에 이런 전시장같은 곳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카페를 둘러보다 보면 가끔 방같은게 보이는데 들어가보면 이렇게 영상과 거울이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눈이 너무 피로….

김포 포지티브 스페이스 아트방

 

음료 및 베이커리

김포 포지티브 스페이스566 음료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메리카노가 6,800원
  • 카페라떼 7,500원
  • 바닐라라떼 8,000원
  • 566 슈페너 9,000원
  • 각종 파스타 22,000~25,000
  • 베이커리 5,000~11,000

그 외에도 피자/샐러드/파스타/스테이크를 팔기 때문에 여기서 식사를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음료와 빵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음료와 빵 모두 너무 맛있어서 처음에 앉아서 싹슬이 해버렸습니다. 덕분에 사진이 없네요…

 

보통 이런 대형카페들은 음료맛은 쏘쏘한데 여기는 베이커리와 음료 모두 맛있어서 맛집이라고 남편과 둘이 인정했네요.

 

김포 포지티브 스페이스566 후기

김포 포지티브 스페이스566은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한번 와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하였습니다. 개인 취향을 떠나서 압도되는 스케일로 한번 쯤은 올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조용하게 힐링하는 건 좀 힘들것 같단 생각이 들고 대화하러 오기엔 괜찮을 듯 싶습니다. 실제로 5~60대 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어르신들의 취향 저격일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번쩍번쩍하고 칼라풀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눈이 너무 피곤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이것저것 볼 것들이 많아서 한 번쯤 와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네스북에도 등재가 되었으니깐요.

 

결론은 ‘포지티브스페이스566은 어르신도 아이도 좋아한다. 나 빼고

 


지금까지 김포 포지티브 스페이스566 카페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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