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순환 사이클 별 선호되는 섹터 알아보기(ft. 섹터순환이론)

경제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며 나타납니다. 따라서 경기가 호황과 불황을 거듭 반복하며 경기 순환 사이클을 만드는데요. 투자를 함에 있어 이러한 섹터순환이론에 근거한 경기순환사이클을 알고 사이클이 다른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선호 되는 주식 섹터가 변동 하기 마련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 순환 사이클별 선호되는 섹터를 알아보고 어디에서 경기순환 사이클을 알 수 있는지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섹터란?

섹터란 비슷한 산업을 종목별로 모아놓은 단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 보험, 캐피털 등은 금융 섹터에 속합니다. 생명공학, 제약, 헬스케어 장비 등은 헬스케어 섹터에 속합니다. 이렇듯 비슷한 영역의 산업 군을 모아서 하나의 섹터 단위의 집합으로 묶어놓은 것을 말합니다.




섹터는 총 11개로 분류되는데요. 시기에 따라 새로운 섹터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융, 정보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 리츠(부동산)의 11개의 섹터로 분류됩니다.

S&P500 sector

이렇게 섹터로만 말하면 와닿지 않을 것 같아서 섹터별 대표 회사 몇 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정보기술 섹터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어도비
  • 헬스케어 섹터 : 존슨앤존슨, 화이자
  • 금융 섹터 : J.P 모건, 버크셔 헤서웨이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 알파벳, 디즈니, AT&T
  • 임의소비재 섹터 : 나이키 , 아마존
  • 산업재 섹터 : 3M, 캐터필러, 록히드마틴, 델타항공
  • 필수소비재 섹터 : 코카콜라, 월마트, 프록터앤드갬블
  • 유틸리티 섹터 : 도미니언 에너지
  • 리츠(부동산) 섹터 : 프로퍼티 그룹(프리미엄 아울렛 건물 소유), 아메리칸 타워 등
  • 에너지 섹터 : 엑손모빌, 셰브론
  • 소재 섹터 : 린데(가스 생산 유통), 에코랩(수자원 에너지 관련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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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순환 사이클이란?

그렇다면 경기순환 사이클이란 무엇일까요? 우리의 경제는 생산으로 인해 발생한 현금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신용을 기반으로 대출을 받기도 합니다.

 

이 대출 받은 돈으로 소비를 하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지는 시기에는 대출을 많이 받아서 투자나 소비 등이 많아 지고, 이에  따라 경기가 활성화 됩니다. 하지만 부채가 누적되고 경기가 과열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이를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게 되면 기존의 많이 받은 대출이 감당이 안되어 점점 소비가 줄어들고 긴축을 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경기가 호황 일 때와 불황일 때의 순환 사이클이 보입니다. 경기순환 사이클은 회복기, 활황기, 후퇴기, 침체기로 나뉘어서 구분합니다.

경기순환사이클

 

경기순환 사이클 별 선호되는 섹터

경기순환에 따라 선호되는 섹터가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생각해보면 활황기에는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업종이 선호 될 것입니다. 침체기에는 사람들이 최대한 돈을 안쓰려고 하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필수소비재 섹터의 주가가 오르겠죠.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회복기

회복기는 침체기를 지나고 점차 회복되는 시기인데요. 침체기에는 사람들이 허리띠르 졸라 매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돈을 쓰고 산업을 부양시키기 위해서 저금리 정책을 시도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 부문들이 점차적으로 활성화 될 것인데요.




섹터별로 보면 금융, 임의소비재, 부동산, IT, 산업재 섹터의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반해서 기존에 침체기에는 필수재였으나, 경기에 적게 영향을 받는 헬스케어, 유틸리티 섹터나 유가하락에 의한 에너지 섹터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일 수 있겠습니다.

 

활황기

활황기에는 대부분의 주가가 완만한 상승 그래프를 보일 텐데요. 그 중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정보기술 섹터와 알파벳, 디즈니 등이 있는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성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임의소비재나 유틸리티 부문의 성과는 저조한 편이었습니다.

 

후퇴기

후퇴기에는 인플레이션과 경제의 확장이 있는 상태인데요. 즉 경기가 어느 정도 성숙되면서 자연스럽게 원자재 가격과 관련이 있는 에너지 및 소비재 섹터가 성과를 보입니다. 이에 반해 경기의 침체기에 대비한 방어주들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는데요. 필수소비재나 헬스케어 부문의 성과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에 반해 활황기에 절정을 이루었던 정비기술 섹터 등은 사이클 변동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수요가 줄어들고 부진한 성과를 보이게 됩니다.

 

침체기

활황기에 대부분의 주가가 좋았듯이, 침체기에는 대다수의 주가가 좋은 성과를 보이지 못합니다. 그나마 경기에 방어적인 섹터인 필수소비재 및 헬스케어가 성과를 보이는데요. 반면에 부동산, IT, 산업재 부문은 부진한 성과를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섹터와 경기순환 사이클에 대한 정의와 경기순환 사이클별 선호되는 섹터까지 총정리 해보았습니다. 투자를 할 때 이 경기순환 사이클을 알고서 투자를 하게 되면 미리 리스크 방어가 되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어떻게 경기순환 사이클을 확인하는지 방법을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피델리티로 경기순환 사이클 확인하는 방법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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